유데미, "K에듀를 K팝처럼 글로벌화 한다"
"한국에서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강사는 매우 창의적이다. 한국의 유데미 강사는 이런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다."리치 츄(Rich Qiu) 유데미(Udemy) 글로벌 총괄이 한국 시장 확장을 위해 방한했다. 더밀크는 리치 츄 총괄을 직접 만나 유데미 사업 방향을 들었다.유데미는 한국 교육 콘텐츠를 K드라마나 K팝처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츄 총괄은 한국 교육 콘텐츠에서 이런 가능성을 보고 있다.유데미는 한국어 강의를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넣어 서비스할 수 있다. 세계 각국으로 교육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구조다. 유데미는 이를 위해 한국 파트너로 웅진씽크빅과 손잡았다."새로운 기술 트렌드가 등장하면 플랫폼이 빠르게 반응해 관련 강좌가 개설된다."그는 "유데미는 기존 교육 시장과 달리 유기체처럼 살아 움직이는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강조했다. 대학에서 하나의 강좌가 개설되려면 9~12개월이 걸린다. 유데미는 이를 6개월 이상 앞당긴다. 구글에서 검색되기 시작하는 최신 트렌드 관련 강좌가 유데미에 개설된다. 가장 신선한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그는 "팬데믹으로 온라인 교육 채택이 가속화했으며 전염병이 끝나도 이런 추세는 계속된다. 사람들이 온라인 교육의 편리성과 비용 효율성을 알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팬데믹과 기술 혁신은 일자리 시장에 변화를 가져왔다. 온라인 교육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보는 이유다. 팬데믹은 기업에서 재교육 프로그램도 변화시켰다. 과거 강사를 초빙하던 교육이 온라인 러닝으로 전환됐다.일반 고객은 학위를 받는 교육보다 단기 코스나 수료증을 받는 과정에 관심을 갖는다. 온라인 교육 시장 규모는 1200억 달러로 추산된다.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생명공학, 로봇공학, 3D 인쇄 등은 노동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람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기술을 익혀야 한다.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팬데믹이 2025년까지 8500개 일자리를 대체할 전망이다. 글로벌 교육 기획 자금 조달 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Financing Global Education Opportunity)는 팬데믹이 없었더라도 20억 개의 일자기가 자동화와 기술 발전으로 2030년까지 노후화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