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급이 사라진다"...미 대학, 'AI 리터러시'가 새로운 생존 조건된다
AI가 노동시장과 교육, 그리고 기업 구조를 동시에 재편하고 있다. 에이전틱 AI가 '디지털 노동자'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는 지금, 미국 연방정부와 기업, 그리고 채용 시장이 거의 동시에 AI 시대의 노동을 재정의하는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2월 13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AI 리터러시, 즉 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 데이터 구조, 그리고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프레임워크를 공식 발표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같은 날 하원에서는 기업의 AI 교육비 30%를 세액공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실제로 교육부는 이미 2025년 7월에 연방 보조금으로 AI 기반 튜터링과 상담, 진로설계를 운영할 수 있는 재원 규칙을 열어놓은바 있다. 채용시장에서의 AI 직군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리크루팅 기업인 인디드(Indeed)에 따르면 AI 관련 공고 비율이 4.2%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데이터 직군의 45%와 마케팅의 15%, HR의 9%까지 AI 언급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정책부터 교육, 그리고 산업까지 전례없는 속도로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 훈련 인프라의 공급 부문부터 기업의 조직 설계를 맡는 운영, 그리고 채용시장의 기대값을 보여주는 수요 부문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과거의 산업혁명이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었다면 이번 AI 혁명은 정책과 교육, 그리고 시장이 함께 동기화되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AI 혁명의 실체화, 그 동기화의 속도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