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英 변종코로나 확산, 美 국채 수익률 최저
지난주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이번주 수요일(16일, 현지시각)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긍정적인 투자심리로 상승 출발했다. 연준의 일시적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베팅한 시장은 지난주 미 국채 수익률이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 3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시장금리의 하락은 나스닥의 4주 연속 강세를 이끌었으며 성장주의 부활을 시사했다. 하지만 오늘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달러와 미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며 여전히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2023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더라도 이번주에는 채권 매입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8월 잭슨홀 미팅에서의 긴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월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채권 구매를 늦추는 정책은 나오지 않을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강해 연준 임원들간의 의견차가 더 극명하게 갈리고 긴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채 금리가 연일 하락하면서 성장주로의 전환이 시작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번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계기로 나스닥이 다시 시장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TSLA)의 일론 머스크 CEO는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면 다시 비트코인을 결제화폐로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비트코인의 강세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