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의장이 직접 밝힌 '크래프톤 웨이'는?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장병규 공동 창립자 겸 이사회 의장은 "창업 후 2년은 생존 자체가 목표"라며 "창업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존하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 다음 스탭이 보인다"고 강조했다.장 의장은 1세대 벤처 사업가로 4번의 창업을 모두 성공한 창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1997년 공동 설립한 네오위즈는 채팅 서비스 '세이클럽'으로 성공을 거뒀다. 2005년 검색엔진업체 '첫눈'을 공동 창업해 NHN(현 네이버)에 매각했고 2007년에는 크래프톤 전신 블루홀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이자 크래프톤 자회사 펍지(PUBG)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크래프톤의 탄생에서 부터 오늘날 대박 상장의 신화를 만들어내기 까지의 과정을 그린 '그래프톤 웨이'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장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K그룹과 더밀크가 공동 주최한 'K-나이트(K-Night) 2021'에 참석, 스타트업과 게임산업, 크래프톤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