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우리는 올해 대공황 이후 최대 호황 맞을 것" 왜?
자산시장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인상 기조에 떨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상에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웃음짓는 업계도 있다. 바로 은행이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CEO(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연준의 긴축 기조에도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이먼은 지난 1월 10일 개막한 올해로 40회째인 연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우린 올해 아마 대공황 이후 가장 성장률이 좋은 한 해를 맞을 것이다. 내년에도 올해만큼 성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다이먼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의 근거로 소비자들의 강력한 재정상태를 꼽았다. 그는 "소비자들의 대차대조표는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 지출은 팬데믹 이전보다 25%나 증가했다"며 "소비자들의 부채 상환 비율 역시 JP모건 체이스가 50년간 기록을 집계한 이래 가장 좋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를 근거로 연준이 비록 4번의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여전히 미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심지어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더 나쁘다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 사실 4번만 올린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놀랄 것"이라며 더 높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시장은 다르다"라며 "금리가 오르고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에 대해 재평가를 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