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의 단어가 '여성(Woman)'인 이유
딕셔너리닷컴(Dictionary.com)은 올해의 단어로 '여성(Woman)'을 선정했어요.가장 단순한 단어 중 하나인 '여성'이 어떻게 주목받고 있는걸까요?올해 이 단어의 검색량이 최고로 급증했을 때는 미국 최초 흑인 여성 대법관 커탄지 브라운 잭슨이 인준을 앞두고 참석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성이란 단어를 정의하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브라운 잭슨은 "쉽게 정의를 내릴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그는 LGBTQ 등 성 소수자 권익 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질문을 던졌던 공화당 소속의 상원의원 마샤 블랙번은 "이렇게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은 진보적인 교육의 위험성을 강조한다"며 비판했죠.딕셔너리닷컴은 올해 '여성'이란 단어가 평소의 2배 넘게 검색됐다고 밝혔습니다.왜 사람들은 '여성'을 많이 검색했을까요. 딕셔너라딧컴은 "여성은 가장 오래된 단어 중 하나이지만, 개인의 중요성과 사회적 논쟁의 원천이 되는 단어였다"며 2022년을 대표한 사건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