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MS는 데이터센터 사고시 위기관리 이렇게 한다
카카오의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은 '투명성' 및 '연속성'을 화두로 재해 재난에 상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기업도 재해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예기치 않은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복원력 있는 구조와 조직(아키텍처)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터가 생성되면 단일 데이터센터(시스템)에 저장하지 않고 서로 다른 위치에 복제해서 저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위기 관리 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하고 위험 발생시 우왕좌왕하지 않고 명확한 활동을 지시하고 있다. 평상시에도 실제 위기 계획이 작동하는지 주기적으로 테스트하고 미흡한 사안을 보완한다. 위기 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계속하며 '위기관리 테스트'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