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는 부모가 디지털에 중독된 자녀에게 가르치는 3가지
어린 자녀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논란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스마트폰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돌이 되기도 전에 손가락으로 화면을 움직인다. 집안일이나 잠깐의 여유를 위해 뽀로로나 코코멜론(Cocomelon)을 보여주는 유혹을 뿌리치는 건 부모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교육적인 콘텐츠는 심지어 효율적이기까지 하다. 이렇게 시작된 영상노출은 유아기를 거쳐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며 크고 작은 부작용을 낳는다. IT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명문사립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금지하고 빅테크 창업주들도 스크린타임을 통제한다. 이처럼 명암이 분명한 아이들의 스크린 타임. 마냥 피하기만 하는 것도, 무분별하게 노출하는 것도 정답일 수 없다. 전문가들은 스크린으로부터 아이들을 완전히 보호할 수 없다면, 아이들을 스스로 스마트하게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을 조언한다. 디지털 기기를 둘러싼 논란과 효율적으로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이끌기 위한 방법 세가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