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안녕하세요. 더밀크 유튜브 〈마리아의 하프타임〉을 진행하고 있는 박윤미입니다. 팬데믹 초기, 300억달러 규모로 상장을 기다리던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CEO. 그는 팬데믹이 터지자 8주 만에 사업의 80%를 잃었습니다. 돈이 말라가고 사업의 성장이 힘든 2022년 말.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체스키 CEO 처럼 극한 체험은 힘들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자기가 창업한 회사를 ‘불에 타는 집’이라고 표현했을까요. 그런데 새로운 에어비앤비의 역사는 그때부터 쓰여집니다. 체스키 CEO는 불에 타는 순간,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고 말합니다. 마치 죽기 직전에 모든 것이 분명해지는 것처럼, 그때부터 모든 것이 중요하지 않고 모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이제 끝났구나' 체념하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가봐야 합니다. 불에 타는 그 순간에도 가지고 나와야 할 한 가지에 집중한다면 반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불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스토리가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