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이번 주 시사 영단어: U.F.O.
모든 건 중국이 쏘아 올린 풍선에서 시작됐습니다.미국은 지난달 말 커다란 풍선이 알래스카 주를 통해 미국 영공에 들어왔고 캐나다를 지나 아이다호 주 상공에서 다시 발견됐다고 밝혔어요. 풍선 크기는 60m에 이르고 여기에 버스 2,3대 크기의 화물이 달려있는 대형 물체였어요. 6만 피트(약 18km) 상공에 떠 있었죠. 미국은 이 물체가 미국을 가로지른 뒤 대서양에 다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2월 4일 격추했습니다.풍선이 얼마나 컸던지 트위터에는 미국 전역에서 하늘에 떠 있는 풍선 영상이 올라왔어요. 이 미확인 비행 물체(U.F.O., Unidentified Flying Object)는 결국에는 중국에서 날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중국 스파이 풍선(Chinese spy balloon)이라고 불렀죠. 하지만 중국은 날씨 연구용 민간 풍선이 잘못 날라갔을 뿐 첩보용 풍선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수상쩍을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