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신규 아키텍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장 ‘태풍의 눈’
10년만에 새로운 아키텍처 내놓은 ARM
모바일 넘어 X86 시장까지 점령할 것인가
ARM이 신규 아키텍처인 ‘Armv9’을 공개했다. 10년 만에 신규 아키텍처를 내놨다. 해당 IP가 들어간 칩은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ARM이 새로 발표한 아키텍처는 보안과 인공지능(AI)에 특화했다. AWS와 애플, 암페어(Ampare) 등은 이를 기반으로 자체 칩을 설계한다.
10년 만에 아키텍처를 변화한 ARM의 새 디자인은 머신러닝과 엣지 컴퓨팅 등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ARM 아키텍처는 기존보다 성능이 30% 향상될 전망이다.
ARM은 지난 5년 간 1000억개 이상의 장치가 출하됐다고 밝혔다. 이런 속도라면 글로벌 공유 데이터의 100%가 곧 ARM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이몬 세가스(Simon Segars) ARM CEO는 "새로운 아키텍처는 새로운 컴퓨팅의 미래를 제시한다. 2030년대까지 1000개 이상의 파트너로 구성된 에코 시스템을 활성화해 안전한 AI 기반 컴퓨팅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