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0% 폭락...1분기 어닝시즌 부진한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 확대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4월 20일
테슬라 1분기 이익과 마진 급락. 수요 둔화 경고
TSMC는 PC와 모바일 수요의 둔화 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및 기존주택 판매
📈 뉴욕증시 라이브
오전시황[8:25am ET]
뉴욕증시는 혼재된 시그널을 보이는 기업이익에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로 인한 연준의 긴축 기조를 가늠하며 하락 출발했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에서 기업 이익과 마진이 급락하고 있다고 발표해 나스닥의 하락세를 견인했다. 애플 역시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TSM)이 모바일과 PC 산업의 둔화를 예고하며 하락했다. (다우 -0.59%, S&P500 -0.83%, 나스닥 -1.10%)
자산시장동향[8:26am ET]
핵심이슈: 테슬라 실적 충격 및 TSMC의 반도체 수요 둔화 경고 / AT&T는 팬데믹 이후 호황이 지나고 수요 둔화 예고, IBM은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다고 발표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기존주택 판매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에 하락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53%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16%로 하락. 달러는 금리하락에 약세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에 세계 최대 소비국의 수요 우려가 커지며 손실 확대. 브렌트유는 배럴당 81달러로 1.7% 하락. 금은 달러 약세에 상승 전환. 구리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0.97% 하락.
기업 실적통해 강력한 여행 회복 수요 신호[9:06am ET]
높은 물가와 금리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서비스 부문의 기업들이 2분기 강력한 여행 수요를 예고하고 나섰다.
세계 최대 신용카드 업체 중 하나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는 실적보고를 통해 카드 소지자의 지출 내역 중 여행 및 오락 관련 지출이 전년 대비 3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 여행 관련 지출은 60%가 증가했고 자사의 Resy 플랫폼을 통해 예약한 레스토랑 수요는 기록적인 수준이라 보고했다.
마카오에 본사를 둔 카지노 업체인 라스베가스 샌즈(LVS) 역시 1분기 카지노 매출이 15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이후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UAL) 역시 올 여름 해외 여행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고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공(DAL)은 올 여름 기록적인 수준의 항공여행 수요가 전망된다고 밝힌바 있다.
실업자 계속 늘어난다...2021년 11월 이후 최고[9:14am ET]
수요가 둔화되고 기업 이익이 침해를 받으며 실업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4만 5천건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계속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들의 수는 187만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하는 실업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 북동부 제조업, 8개월 연속 침체[9:32am ET]
필라델피아 연은이 조사한 비 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4월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활동 지수는 4월에 -31.3으로 8포인트 감소해 2020년 5월 이후 8번째 연속 마이너스 수치이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베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59%)이 활동에 변화가 없다고 보고했지만 감소를 보고한 기업이 35%로 증가하며 증가를 발표한 기업의 3%를 압도했다. 신규주문과 배송은 각각 -22.7과 -7.3으로 모두 마이너스를 유지했지만 소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로레타 매스터, "앞으로 더 높은 금리가 유지될 것"[2:21pm ET]
로레타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오하이오 애크런에서 가진 연설에서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오르고 실질금리가 한동한 플러스 영역에서 머물면서 통화정책이 올해 좀 더 제한적인 영역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며 연준의 긴축 기조가 한동안 계속 이어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매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최근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는 입장을 보이며 정책 전환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긴축 여정의 끝에 훨씬 더 가까워졌지만 얼마나 더 긴축이 필요할지는 경제 및 금융시장의 상황과 연준의 정책목표 진전에 따라 달라져야 할 것."이라 내다봤다.
1분기 어닝시즌 스코어카드[3:28pm ET]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81개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6.5%가 기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에도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로 어닝에 대한 기대치는 낮게 유지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은 이번 분기에 6.8%의 수익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이익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마감시황[4:23pm ET]
뉴욕증시는 부진한 기업 이익으로 인한 충격과 고착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전일(19일, 현지시각)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약 10%에 달하는 폭락세를 보이며 나스닥의 부진을 이끌었다. (다우 -0.33%, S&P500 -0.60%, 나스닥 -0.80%)
우리는 이제 긴축 사이클의 전환 시점에 있지만 지난달의 미니 은행 위기와 이로 인한 신용과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로 더 어려워졌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최근의불안정한 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크레이그 얼램, 오안다 선임 시장 분석가
🔰 기업동향 라이브
테슬라(TSLA): 전기차 시장의 리더 테슬라는 이익과 마진의 감소를 보고하며 개장 전 약 7% 하락. 테슬라의 급락은 자동차 업계 전반의 약세 초래하며 나스닥 하락 견인.
TSMC(TSM):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1분기 예상보다 약간 높은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하며 견고한 실적을 보고했으나 2분기 모바일 및 PC 수요의 둔화를 예고하며 애플(APPL) 등 주요 기업 하락 견인.
AT&T(T): 미 최대 통신업체 중 하나인 AT&T는 팬데믹으로 인한 호황이 점점 식으며 이익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혀 개장 전 4.6% 하락.
블랙스톤(BX): 대형 사모펀드 블랙펀드는 부동산 투자 감소의 충격으로 실적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히며 하락 전환.
라스베가스 샌즈(LVS): 마카오에 카지노를 소유하고 있는 라스베가스 샌즈는 아시아에서의 여행 및 관광업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개장 전 5.4% 상승.
📊 미국 주요 경기지표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주 239K vs 예상 240K vs 실제 245K
4월 필라 연은 제조업 지수: 전월 -23.2 vs 예상 -11.9 vs 실제 -31.3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 4.585M vs 예상 4.50M vs 실제
3월 미국 경기선행지수: 전월 -0.3% vs 예상 -0.6% vs 실제
✔ 이번주 주요 이벤트
- 이번 주 주요 실적 발표 기업: 찰스슈왑(SCHW), J.B.헌트(JBHT),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존슨앤존슨(JNJ), 골드만삭스(GS), 록히드마틴(LMT), BNY멜론(BK), 프롤로지스(PLD), 넷플릭스(NFLX), 유나이티드 항공(UAL), 인튜이티브 서지칼(ISRG), ASML(ASML), 모건스탠리(MS), 애보트랩(ABT), 테슬라(TSLA), IBM(IBM), 램리서치(LRCX), 알코아(AA), TSMC(TSM),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AT&T(T), 프록터앤겜블(PG)
- 17일(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NAHB 주택시장지수, 순자본흐름.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발언.
- 18일(화): 건축허가, 신규주택착공, FOMC 멤버 미셸 보우만 발언. 중국 GDP, 중국 소매판매, 중국 산업생산.
- 19일(수): MBA 주택담보대출 신청, 오일 재고량. FOMC 멤버 존 윌리엄스 발언.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 유로존 CPI. 연준 베이지북 발표.
- 20일(목): 신규 실업수당 청구, 필라 연은 제조업 지수, 기존주택판매, 미 경기선행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 FOMC 멤버 미셸 보우만 발언. 중국 대출우대금리 결정.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 발언.
- 21일(금): 제조업PMI, 서비스PMI, S&P글로벌 복합PMI. 리사 쿡 연준 이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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