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드러내는 '바퀴벌레'들...그림자 금융, 신용 리스크로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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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10.17 14:35 PDT
하나 둘 드러내는 '바퀴벌레'들...그림자 금융, 신용 리스크로 떠오르나?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이슈N투자] 트라이컬러 파산 및 지역은행 대규모 손실의 신용 리스크
미실현 손실 4천억 달러, 아직 터지지 않은 폭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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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이 경고한 신용시장의 '바퀴벌레'가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일까?

퍼스트 브랜드와 트라이컬러의 충격적인 붕괴 이후, 지역은행인 자이온스 뱅크(ZION)와 웨스턴 얼라이언스(WAL)이 연달아 예상치 못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을 자아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대형 은행들의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미국 은행들의 대차대조표에 숨겨진 두 개의 시한폭탄이 동시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채권 포트폴리오의 미실현 손실이고, 다른 하나는 규제 사각지대인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익스포저다. 표면적으로는 은행들의 실적이 양호해 보이지만 이 두 가지 구조적 취약점이 수면 아래에서 조용히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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