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쇼] 미 연준 금리 '빅컷' 나비효과는? 거시경제 '일타강사'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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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4.09.20 07:32 PDT
[트렌드쇼] 미 연준 금리 '빅컷' 나비효과는? 거시경제 '일타강사'가 알려준다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팀장 (출처 : 더밀크)

[트렌드쇼2025] 내년 주가, 환율 등 거시경제는? 한국 증시 미래는?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팀장 '2025년 거시경제, 한국 증시 전망?" (서울)
제이슨 유 CEF 대표 "미국진출전략: 인력/프로세스 아웃소싱 트렌드" (대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4년 만에 기준 금리 기조를 바꾼 연준은 0.50%p를 인하하는 강수를 두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5.25~5.50%에서 4.75~5.0%로 0.50p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지만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다"며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번 FOMC에서 금리를 0.25%p 인하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7,8월 고용 지표가 우려스러운 수준을 보이면서 연준의 '빅컷'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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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미 연준의 금리 인하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0.5%p의 '빅컷'을 단행할 경우, 이는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일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통화정책의 정상화 과정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자산의 이동과 각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질 전망이며, 이를 통해 '자산 시장의 대전환'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미국의 금리 인하는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25년 거시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한국과 우리 기업들은 변화하는 금리 기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시경제 전문가인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팀장이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렌드쇼 2025'에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건영 팀장은 '2025년 거시경제 전망'을 주제로, 복잡한 거시경제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연준 해설가', '금리 전문가'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어려운 경제 이슈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신한은행 WM그룹에서 투자 솔루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수의 부서를 거치며 글로벌 매크로 시장 분석과 투자 전략을 수립해왔다.

오 팀장은 저서로는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부의 대이동, 부의 시나리오, 위기의 역사 등을 집필했으며, 이번 트렌드쇼에서는 거시경제 트렌드와 한국 경제의 미래, 그리고 위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대응 전략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이 트렌드쇼 2024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 더밀크 )

연준의 금리 인하는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더욱 활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에 따라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반도체, 전기차(EV), EV 배터리 등 K제조업 생태계가 조지아주를 비롯한 미국 남동부 지역에 형성되고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 협력사들도 앞다투어 미국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에 새로 진출하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이미 진출한 기업들도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트렌드쇼 2025 대구에서는 미국 진출 가이드 세션이 마련되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의 진출 및 운영 효율화 전략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제이슨 유 CEF 대표가 '미국 진출 전략: 인력/프로세스 아웃소싱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CEF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기업으로, 콜센터, 제조업, IT, 인력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미국, 독일 등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에게 수년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실제 사례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운영 효율성을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제이슨 유 CEF 대표

트렌드쇼 2025는?

트렌드쇼는 혁신 기술, 경영 전략, 그리고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 있는 세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연례 이벤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트렌드쇼는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VC) A2G, 미국 조지아텍 기반 스타트업 위스메디컬, 생성AI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이 후원했다.

트렌드쇼 2025의 핵심 주제는 '트리플 레볼루션(Triple Revolution)'이다. 생성AI로 촉발된 기술의 변화는 기술 자체를 넘어 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전반에서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트리플 레볼루션'을 중심으로 혁명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패러다임 시프트는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회와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사회 혁명과 경제 혁명으로 확장될 것이다. AI가 의료와 산업을 변화시키고,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이 우리의 건강과 생활 방식을 재정의하며,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중요한 전환의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트렌드쇼를 기획했다.

트렌드쇼 2025는 오는 10월 18일 서울 코엑스,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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