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5조달러’ 돌파... AI 시장에 기름 붓는 엔비디아와 오픈AI
[위클리AI브리핑] 2025년 10월 22일~10월 28일
🤝오픈AI-MS의 셈법: IPO & 지분 27%
⚡‘100만 TPU’ AI 인프라 판 흔들까?
🔥윤송이·김대식이 말하는 AI의 미래
💡인사이트: 송길영이 본 AI 시대 생존법
안녕하세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엔비디아가 29일(현지시각)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5조달러(약 7113조원)를 돌파한 기업이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젠슨 황 CEO의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엔비디아 제품의 중국 판매에 대한 낙관적인 관측이 제기되며 이날 주가가 상승한 것입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있습니다. 블룸버그가 분석한 AI 산업 생태계 관계도를 보면 하드웨어, 서비스, 투자(investment), VC(벤처투자)에 걸쳐 엔비디아의 생태계 내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죠.
엔비디아가 AI 산업에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이라면 오픈AI는 엔진 역할을 하며 생태계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밝힌 ‘영리 목적 공익법인(PBC) 전환 완료’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2015년 비영리 단체로 출발한 오픈AI는 수많은 장애물, 회의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기업을 능가하는 AI 모델을 선보였고, 기업 형태와 지배구조까지 바꾸며 더 큰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찾았습니다.
🤝오픈AI-MS의 셈법: IPO & 지분 27%
팩트 요약: 오픈AI, 영리 목적 공익법인 전환 완료 발표
1.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현지시각) 각각 성명을 통해 기업 구조 개편과 파트너십 강화를 발표, 오픈AI의 추가 자금 조달 및 IPO(기업 공개)를 위한 토대를 확정했습니다.
2. 오픈AI와 MS 양사 간의 파트너십도 새로운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핵심은 MS가 재편된 오픈AI 영리 법인의 지분 27%를 보유하는 내용입니다.
왜 중요한가:
결과적으로 오픈AI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AGI 구축’이라는 설립 명분을 유지하면서도 수익 상한이라는 제한을 풀어 대규모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PBC는 미션 중심의 핵심 인재들이 이탈할 가능성을 줄이는 방패막이자 순수한 이익 추구 집단이 아니라고 규제 당국에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전망입니다.
MS 역시 지난 수년간 이어진 오픈AI에 대한 투자 전략의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양사가 기대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더 알아보기: MS 27% 지분의 전략적 가치는 이것
⚡‘100만 TPU’ AI 인프라 판 흔들까?
팩트 요약: 구글, 앤트로픽에 TPU 최대 100만 개 제공
1. 오픈AI-MS 동맹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구글-앤트로픽 동맹입니다. 아마존도 앤트로픽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 같은 배를 타고 있죠.
2. 앤트로픽은 23일(현지시각) 구글의 AI 가속기인 ‘텐서처리장치(Tensor Processing Unit, TPU)를 최대 100만 개까지 확보, 2026년까지 1기가와트(GW)가 넘는 막대한 컴퓨팅 용량을 공급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는 구글 역사상 최대 규모의 TPU 공급 계약입니다. 구글의 비장의 무기 TPU는 엔비디아 GPU가 지배하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죠. 특히 ‘와트당 성능(performance-per-watt)’ 관점에 볼 때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더 알아보기: 추론 비용을 잡아라… 엔비디아 대항마?
🔥윤송이·김대식이 말하는 AI의 미래
팩트 요약: AI는 기회… “AGI 시대 도래”
1.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과 AI 기업들의 맹렬한 질주가 계속되는 지금, 한국에서는 어떻게 솔루션을 찾아야 할까요?
2. 더밀크는 이런 급격한 변화를 콘텐츠로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는데 그치지 않고, 대응법과 솔루션까지 제안해 드리고자 28일(현지시각) 트렌드쇼2026을 개최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현장에서는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Human-Centered AI Institute, HAI) 자문 위원과 MIT 이사회 이사, 실리콘밸리 AI 투자 VC PVP(Principal Venture Partners)의 매니징 파트너로 활동하는 윤송이 대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로 첨단 융합 분야 연구 권위자인 김대식 교수의 인사이트가 제시됐습니다.
AI는 과거의 어떤 기술 트렌드와도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며 그 근본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두 전문가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더 알아보기: 윤송이 PVP 대표 “AI는 대한민국의 세 번째 불”(무료)
👉더 알아보기: 김대식 교수 “노동가치 제로되고 자본만 남을 것”(무료)
💡위클리 인사이트: 송길영이 본 AI 시대 생존법
오늘의 레터에서 다룬 세 가지 이슈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밀크만의 뷰(view)를 제공해 드리는 위클리 인사이트 코너입니다.
이번 주는 더밀크 ‘트렌드쇼2026’에서 인사이트를 전해준 또 한 명의 연사 송길영 작가의 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데이터로 시대의 마음을 읽는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는 AI 시대 개인의 생존 전략으로 무엇을 강조했을까요?
👉위클리 인사이트: “1인 기업이 조직 이기는 시대”(무료)
구독자 여러분들의 성공과 꾸준한 성장을 위해 더밀크는 계속해서 혁신의 현장, 미래가 바뀌는 순간을 목격하고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욕에서
박원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