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물가 9월 이후 최대폭 상승...미 증시 의미있는 조정 트리거되나?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3월 14일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및 소매 데이터 주시하며 하락
폭스콘, AI 서버 수요 급증에 매출 성장 전망 상향 조정
2월 도매가격 상승...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 지속
📈 오늘의 마켓 브리핑
핵심이슈: 생산자물가지수(PPI) / 폭스콘 강력한 전망 제시 / 틱톡 금지법 통과
주요지수: 다우 -0.35% / S&P500 -0.29% / 나스닥 -0.30%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2개 상승 마감. 에너지가 주도하며 +1.10% 상승. 부동산은 부진하며 -1.60%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9%로 상승
통화: 미 달러화는 103.35달러로 0.54% 상승.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7만 0757달러로 3.18% 하락. 이더리움은 3842달러로 3.24% 하락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81.06달러로 3.24% 상승. 금은 온스당 2162달러로 0.18% 하락
기초 데이터가 계속 탄력적으로 나오고 있어 S&P500을 포함한 유럽과 일본 주식의 목표가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현재 가장 현실적인 강세장 시나리오는 기업 이익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것.그레이스 피터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 투자전략가
📈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및 소매 데이터 주시하며 하락
월스트리트가 인플레이션 및 소매 판매 데이터에 주목하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다음 스탠스에 대한 단서를 찾으면서 3대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S&P500 지수는 PPI 데이터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넷플릭스(NFLX)와 메타플랫폼(META)은 소셜 미디어 및 스트리밍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틱톡 금지법'의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강세로 전환했다. 달러 제너럴(DG) 역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급등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는 다음 주 연준 정책 회의를 앞두고 최종 인플레이션 보고서로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다. 연준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주식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S&P500은 2018년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2% 이상 하락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라 원유가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수요 둔화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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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콘, AI 서버 수요 급증에 매출 성장 전망 상향 조정
애플(AAPL)의 공급업체이자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폭스콘은 목요일(14일, 현지시각), 인공 지능(AI)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올해 매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33%나 증가한 이후에 나온 발표로 지난 11월 회사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중립적"인 전망을 제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고경영자(CEO) 영 리우(Young Liu)는 온라인 성명에서 "AI 서버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매우 높다"고 밝히며 이 분야에서 올해 매출 성장이 40%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AI 서버 시장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0%씩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대만 회사인 폭스콘의 10월~12월 순이익은 531억 대만달러(17억 달러)로 예상치인 435억 대만달러(약 14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강한 분기별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익 급증은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제품, 스마트 가전 제품 판매의 예상 초과 성과에 힘입은 바가 컸다. 폭스콘은 스마트폰과 서버 판매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 자본 지출이 전년 수준과 일치하거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전기 자동차 및 반도체 분야로의 확장을 포함해 글로벌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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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도매가격 상승...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 지속
미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은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서 2월 도매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미국 경제의 큰 과제임을 드러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다우존스의 전망치인 0.3%를 큰 폭으로 초과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3% 상승해 역시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 헤드라인 지수는 1.6% 증가해 2023년 9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BLS에 따르면 PPI 상승의 약 3분의 2는 상품 가격이 1.2% 급등한 데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라는 분석이다. CPI와 마찬가지로 최종 수요 측정치에서 에너지 가격이 4.4%가 증가하며 가속도가 붙었다. 휘발유 가격은 도매 수준에서 6.8%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비용 역시 여행자 숙박 서비스의 3.8% 급등에 힘입어 0.3% 상승했다.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소매판매는 월간 0.6% 증가하며 반등을 보였으나 전년 대비 1.5% 증가로 인플레이션 증가율인 3.2%에는 못 미쳤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상승했고 건축 자재 및 정원 센터가 2.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며 미국 경제의 소비와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PPI와 소매 판매 데이터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경제 정책 및 금리 결정에 중요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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