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인재의 선택 : 돈보다 리더십...AI 시대 대체불가 인력은 '리더'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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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5.07.24 16:00 PDT
수퍼인재의 선택 : 돈보다 리더십...AI 시대 대체불가 인력은 '리더'뿐
(출처 : ChatGPT 4o)

맥킨지 컨설팅, 리더십 양육 위해 '리더십 팩토리' 제안
AI 인재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CEO가 새로운 리더를 체계적으로 키우는 시스템 필요
리더도 ‘설계’되고 ‘양산’되는 시대 도래

현재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CEO들은 전에 없던 리더십 과제에 직면해 있다. 생성 AI가 조직의 업무 방식과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고, 그에 따라 인재 시장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수천만 달러짜리 오퍼가 오가는 AI 인재 쟁탈전은 기업 간의 기술 격차뿐 아니라, 리더십의 격차를 낳고 있다.

이제 리더는 단순히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 변화의 본질을 읽고 인재를 끌어당기며 조직 문화를 다시 짜야 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이 복잡한 전환기 속에서 진짜 필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리더십’에 대한 재정의다. AI 시대에 조직의 생존은 결국, 핵심 인재를 누가 더 잘 길러내고 붙잡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는 지금 ‘AI 인재 전쟁’의 한복판이다. 메타는 유망한 연구자에게 최대 1억 달러의 조건을 제시하며 ‘AI 슈퍼스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오픈AI, 앤트로픽(Anthropic), 코히어(Cohere) 등도 30대 초반의 연구 엔지니어들에게 수억 원대 연봉과 수십억 원대 스톡옵션을 제안하며, 새로운 ‘AI 스타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이쯤 되면 빅테크 간 경쟁은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핵심은 돈이 아니다. 진짜 질문은 “우리는 과연 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리더를 어떻게 길러낼 수 있는가?”에 있다. 기술 투자만으로는 부족하다. 승부는 결국 '사람'과 '리더십'에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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