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소비자 반발 '쇼크'로 1분기 인도량 33만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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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04.02 13:51 PDT
테슬라, 소비자 반발 '쇼크'로 1분기 인도량 33만대로 추락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 라이브] 2025년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전 세계 국가 대상 보복관세 즉시 시행 예고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기대치 미달하며 성장 기대 약화
아폴로 리서치, “기업 리더들의 경기 전망, 10년 내 최저치 기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시장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했다. S&P500 지수는 1% 이상 급락했다가 마감 전 극적으로 반등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고문직에서 물러나 본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보도에 5.3% 급등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으나,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유지했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 내 틱톡 인수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완전히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존스트레이딩의 데이브 루츠는 "일부는 불확실성 해소로 '뉴스 매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반면 네트얼라이언스의 앤드류 브레너는 "공포감이 실제 충격보다 클 것"이라 전망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신호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급감이다. 3월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발표 규모는 391억 달러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이후 3월 기준 최저 수준이다.

기업들이 경기 둔화와 무역전쟁 우려로 현금을 비축하기 시작했다는 명백한 신호로 인식된다. 자사주 매입은 미국 주식시장의 핵심 지지대 역할을 해왔기에 이러한 감소세는 2월 사상 최고치에서 이미 상당히 하락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미 최대은행 JP모건은 시장의 바닥론을 강조했다. 일란 벤하무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팬데믹 이후 가장 암울한 수준"이라면서 미국 주식 반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둔화, 높아진 경기침체 가능성, 실적 전망 하향, 주가 목표치 하락에 직면해 비관적이지 않기는 어렵다"면서도 "모든 것이 암울해 보일 때 가장 강력한 반등이 일어나곤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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