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화폐의 가치...금과 비트코인의 구조적 강세장 온다
[밀키스레터 185호] 반도체와 에너지, 그리고 금과 비트코인을 보는 이유
반도체 트렌드의 변화..이렇게 갈린다
에너지의 대전환? 에너지의 확장!
레이 달리오, "부채의 시대, 채권의 가치는..."
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변했습니다. 단 한달전만 해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이제 월가의 누구도 침체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경기지표가 월가의 전망보다 좋게 발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씨티의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입니다. 이 지표는 시장의 예상보다 데이터가 더 좋았는지 혹은 나빴는지 추적합니다.
지난 9월 이후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 지표가 오른다는 이야기는 예상보다 지표가 계속 더 나은 방향으로 발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해 4월 이후 계속 하락하며 침체 우려를 야기한 추세와는 정반대입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것은 경제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유지될 것이란 희망에 근거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좀 더 복잡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린 그 중 반도체와 금, 그리고 에너지에 주목했습니다.
BofA, 엔비디아 40% 상승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엔비디아가 AI 혁명의 확고한 지배주임을 재확인하며 40%가 넘는 상승여력의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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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심리, 2020년 이후 가장 높아
실적, 지표, 통화정책까지 완벽한 시장에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2020년 중반 이후 가장 높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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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트렌드 변화...이렇게 갈린다
지난주 반도체 투자자들은 실적에 울고 웃었습니다. 반도체 장비의 절대반지로 인식되는 '슈퍼을' ASML이 부진한 실적과 전망을 제시한반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떤 기업의 말을 믿어야 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두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말은 모두 같습니다. AI 반도체의 강세와 대비해 전통 반도체의 회복이 더디다는 것입니다.
그럼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제 시장은 실적 장세로 돌입합니다. 실적에 따라 울고 웃는 기업들이 극명하게 바뀐다는 의미죠. 이에 씨티가 제시한 부문별 기업 전망과 영향을 살펴봅니다.
에너지의 대전환? 에너지의 확장!
"에너지의 전환이란 없다. 에너지의 확장만 있을 뿐이다."
시장이 에너지의 대전환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인류가 원자재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에너지의 전환은 없었습니다. 다만 에너지원의 확장만 있었을 뿐이죠.
전통적인 에너지원부터 석탄, 석유, 가스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의 전환은 아직까지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원자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기피하던 원자력은 이제 클린 에너지원으로 AI 수요에 힘입어 다시 확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 "부채의 시대, 채권의 가치는..."
팬데믹 이후 전 세계는 막대한 부채를 쌓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채는 고금리를 만나 '이자의 시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감당해야 하는 부채에 대한 이자는 이제 연간 1조 달러가 넘어갑니다. 국방비가 한화로 1000조원이 넘는다고 해서 붙여진 '천조국'은 이제 이자만 '천조원'이 넘게 내야 합니다.
전례없는 수준으로 치솟는 부채와 이자에 전 세계는 어디까지 이를 견뎌낼 수 있을까요?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부채의 시대를 심각하게 경고합니다.
다가오는 부채와 이자의 시대에 그는 채권이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우린 여기에 더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인 금과 비트코인에 대해 더 알아봤습니다.
S&P500이 6000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견고하고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은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이제 2020년 이후 가장 낙관적인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동의 지정학적 분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고 대선 불확실성은 이제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리스 우세의 시장 환경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점점 트럼프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모든 베팅 사이트가 다시 트럼프의 우세를 예상하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정점에 이르고 있는 지금 우린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번주 주요 이벤트
테슬라 실적: 실적시즌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넷플릭스에 이어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세부사항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로보택시 데이 이후 큰 모멘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제 시장은 테슬라의 실적과 전망에 주목합니다.
반도체 실적: ASML과 TSMC가 엇갈린 실적과 전망을 보고한 가운데 이번주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램 리서치가 실적을 보고합니다. AI 보다는 전통 반도체 부문에 집중하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 리서치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미 경제 데이터: 이번주는 크게 시장을 흔들 데이터는 없지만 경제의 앞날을 파악하기에 중요한 지표가 발표됩니다.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내구재주문을 비롯해 소비자심리지수, 그리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연준: 연준의 통화정책에 크게 영향을 주는 베이지북이 발표됩니다. 베이지북은 연방준비은행 12개 지구의 경제상황을 브리핑하는 보고서입니다. 또한 닐 카시카리, 제프리 슈미트, 메리 데일리 등 많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IMF 연례총회: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과 재무장관들이 워싱턴에 모여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연례총회에 참석, 높은 부채상황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저성장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를 의논합니다.
📌 AI 소프트웨어 트렌드의 중심, 팔란티어(Palantir)
AI 혁명의 웨이브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그 다음 단계인 소프트웨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밀크알파 리포트 [팔란티어]편은 최근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팔란티어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고 팔란티어가 AI 밸류체인의 다음 단계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지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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