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시대, 어디에서 기회를 찾아야 하나?... 더웨이브 2024
[더웨이브 서울 2024: 넥스트 빌리언]
더밀크X엑스포럼 주최... 6월 19~20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생성AI 물결이 가져온 비즈니스 기회, 그리고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은?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CEO, 테이셰이라 하버드 교수, 하정우 네이버 퓨처AI 센터장 등 연사
빅테크 기업들의 AI플랫폼 주도권을 쥐기 위한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
오픈AI가 지난 13일(현지시간) GPT 기반의 AI에이전트 'GPT-4o'를 공개하면서 선전포고에 나선 가운데, 구글이 최긴 생성AI 모델 '제미나이'를 검색엔진 등 다양한 서비스에 탑재하면서 맞불을 놨다.
두 기업 모두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생각을 유추하고, 행동을 유도하는 'AI 에이전트' 모델을 선보이면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넘어 '다중모드' 방식의 생성AI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픈AI에 투자하며 공격적인 생성AI 분야로의 전환을 시도해 온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Build)'를 통해 인공지능 PC 비전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고, AI 전환에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 역시 다음 달 오픈AI와의 협업 모델을 내놓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AI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
생성AI 경쟁이 2막으로 치닫는 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과 정부는 어떤 대응에 나서야 할까. 생성AI 혁명으로 인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콘퍼런스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린다.
'더웨이브 서울 2024'는 오는 6월 19~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넥스트 빌리언(Next Billion)이 온다'를 주제로 코엑스 콘퍼런스 룸(401호)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더웨이브 콘퍼런스에서는 생성 AI 열풍으로 격변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틀간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컨퍼런스 첫날이 19일에는 AI웨이브, AI비즈니스, 그리고 AI경험을 주제로 한 릴레이 강연이 이어진다.
우선 기조연설 무대에 설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투플랫폼(Two.AI) 설립자 겸 CEO는 'AI, 넥스트 빌리언 기회가 온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스타 과학자'로 잘 알려진 미스트리 CEO는 33세에 삼성전자 임원을 역임하고 산하 벤처조직 '스타랩스' CEO로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 '네온(NEON)'을 진두지휘한 AI 및 메타버스 전문가다. 그는 기조 연설을 통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활용할수 있는 AI 기술과 이를 통해 창출될 기회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이어 AI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로봇친구 앨리스'의 저자로 로봇 분야의 권위자인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가 '로봇과 함께 살아갈 세상'을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한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인 에이로봇의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 중이다. 한 교수의 에이로봇은 연내 테슬라 옵티머스와 같이 정교하고 안정성 높은 로봇 ‘앨리스 4세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디커플링'의 저자 탈레스 테이셰이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AI물결이 가져온 기업의 변화와 대응에 주목한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디커플링을 통해 '진정한 시장 파괴자는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라는 개념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더웨이브 서울에서 기업이 어떻게 생성AI를 통해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지 실제 사례(케이스스터디) 중심의 강연을 전할 예정이다.
2부 AI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빅테크 AI플랫폼 경쟁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네이버의 AI 수장이 연사로 나선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AI 센터장은 더웨이브 2024에서 '초거대 AI'가 불러온 변화와 우리의 대응전략등을 소개한다. 하 센터장은 네이버 클라우드 AI LAB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초거대 공공 AI TF 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어 독자적인 AI개발 플랫폼과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AI칩 선두에 선 엔비디아로부터 주목받은 레블업의 신정규 대표와 권영해 비즈매트릭스 CEO도 강연자로 나서 생성AI 시대 인프라 변화와 업무 속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AI 경험 세션에서는 '이프렌드의 어머니'라고 불렸던 전진수 전 SK텔레콤 부사장이 생성AI와 공간컴퓨팅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강연하고, 서승완 유메타랩 대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와 소통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어 김종민 SM엔터테인먼트 이사는 AI시대에 창작자들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며, '개발자로 살아남기'의 저자인 박종천 나인폴더스 고문은 코파일럿의 등장와 일의 미래를 전망한다.
둘째날인 20일에도 AI전문가들이 대거 무대에 선다.
국내 대표 생성AI 기업 중 하나인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증강인류 시대의 서막'을 주제로 발표한다. 독자적 거대언어모델(LLM)인 '루시아'를 선보인 이 대표는 생성AI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인간형인 '증강인류'가 탄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생성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어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AI슈퍼 사이클과 엔터테크를 주제로 강연하며, 유니콘 지위를 얻으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창업자(최고 행복책임자)는 엔터테크 3.0 시대가 온다라는 내용으로 엔터테크의 미래에 대해 소개하며 류정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AI가 등장한 2024년 이후 엔터테크 비즈니스 방향을 소개한다. 이승준 어메이즈VR 대표는 공간컴퓨팅의 미래와 콘텐츠에 대해 강연한다.
클로징 기조연설은 금융AI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오순영 KB금융지주 AI센터장이 담당한다. 더웨이브를 찾는다. 그는 'AI 시대 부의 추월차선'에 대해 강연한다. 새로운 트렌드를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고, AI 시대를 보는 자신만의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오 센터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I를 해석하는 힘이다. 기술, 기업, 비즈니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AI 시대에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중요하다"며 "AI 시대를 해석하는 능력이 곧 부의 추월차선을 결정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더웨이브 1차 사전 등록은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1일 패스는 일반과 대학(원)생 각각 12만원, 2일 패스는 일반 20만원, 대학(원)생은 8만원에 제공된다.
등록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프로그램 책자와 점심 쿠폰, 기념품, 스마트테크 코리아 무료 입장권, 더밀크 구독권(1일 패스 3개월, 2일 패스 6개월)을 증정한다.
더웨이브 서울(The Wave Seoul 2024)
일자: 2024년 6월 19일(수) ~ 20일(목), 2일간
시간: 6월 19일(수) 10:00~17:00 / 6월 20일(목) 10:00~17:10 (등록시간: 09:30~10:00)
장소: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
주제: Next Billion
언어: 영어 /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