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쇼2026에서 얻을 수 있는 7가지 AI 실행법: ② 작은 것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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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5.10.17 22:11 PDT
트렌드쇼2026에서 얻을 수 있는 7가지 AI 실행법: ② 작은 것의  힘
트렌드쇼 실행 시나리오 (출처 : 디자인: 김현지)

[트렌드쇼2026에서 얻을 수 있는 것: ② 실행 시나리오]
김대식: 연구자와 교육자를 위한 AI 활용 설계
김미경: 1인 기업가를 위한 AI 증강 전략
송길영: 컨설턴트를 위한 경량화 전략
하형석: 스타트업 글로벌 확장 전략
오건영: 대기업을 위한 거시 전략 통합
이주환: B2B 테크 기업을 위한 전환 설계
손재권: 콘텐츠 기업을 위한 생존 전략

트렌드쇼 2026의 연사들은 AI 시대를 다른 각도에서 돌파해온 실전가 들이다. 스타트업, 대기업, 정부, 학계, 창작자 등 서로 다른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은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혁신의 언어이자 생존 전략으로 활용해왔다.

이번 트렌드쇼는 각자의 현장에서 검증된 ‘실행 시나리오(Execution Scenario)’ 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AI를 활용해 조직 구조를 재설계한 경영자, 창작 과정에 AI를 통합한 크리에이터, 연구 방법론을 혁신한 학자, 그리고 정부 정책과 공공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리더까지, 모든 세션은 즉시 적용 가능한 전략과 실행 방법을 다룬다.

관객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자신의 산업과 역할에 맞는 ‘나와 가장 가까운 시나리오’ 를 찾아 실제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트렌드쇼 2026은 AI 시대의 변화 앞에서 방관자가 아닌 설계자가 되는 첫걸음을 제시한다.

[트렌드쇼 2026의 기대 가치]

  • 내 산업·직무와 가장 유사한 실전 레퍼런스 케이스를 직접 확인

  • 다양한 AI 실행 전략 포맷을 비교·조합하며 나만의 모델로 응용

  • "지금 내가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 실행 그림 확보

AI 시대를 논하는 강연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추상적인 미래 전망이나 일반론에 그칩니다.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말은 맞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에는 답하지 못합니다. 내가 속한 조직에서, 내가 하는 일에서, 나의 자원과 제약 조건 안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트렌드쇼 2026의 독특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일곱 명의 연사는 각자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AI 전환을 직접 실행해온 사람들입니다. 학계의 연구자, 글로벌 스타트업의 창업가, 대기업의 전략가, 1인 미디어 기업가, 데이터 컨설턴트, B2B 테크 기업가, 그리고 저널리스트까지 다양한 트랙을 대표합니다.

참관객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과 가장 가까운 시나리오를 발견하고, 그것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변형하고 적용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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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밀크 김현지)

김대식 교수의 시나리오: 연구자와 교육자를 위한 AI 활용 설계

김대식 KAIST 교수 (출처 : 편집: 더밀크)

김대식 교수는 학계와 연구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MIT, 일본 이화학연구소, 보스턴대학을 거쳐 현재 KAIST에서 인공지능과 뇌공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시나리오는 대학 교수, 연구원, 박사과정 학생 등 지식 기반 전문가들에게 현실적 레퍼런스를 제공합니다.

그의 핵심은 연구 방법론의 재설계입니다. AI를 단순한 분석 도구가 아닌, 가설 설정·문헌 검토·실험 설계·결과 해석의 전 과정에 통합하는 파트너로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창의성과 학문적 엄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김 교수는 AI가 선행 연구를 빠르게 분석하고 연구의 공백을 찾아내는 데 유용하지만, 연구 질문을 정의하고 방법론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것은 여전히 연구자의 핵심 역할임을 강조합니다.

교육자로서 그는 AI 시대의 커리큘럼 전환을 제안합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은 AI가 대신할 수 있으므로, 교수는 비판적 사고, 문제 정의 능력, 윤리적 판단력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교육자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사고를 확장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또한 김 교수는 학제 간 협업의 재구조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의 연구실에는 뇌과학자, 엔지니어, 인지과학자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모여 AI를 공통 언어로 소통합니다. 이러한 모델은 조직 내 부서 간 벽을 허물고,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협업 문화를 만드는 구체적 방향을 제시합니다.

김미경 대표의 시나리오: 창작자와 1인 기업가를 위한 AI 증강 전략

더밀크와 인터뷰 중인 김미경 MKTV 대표 (출처 : 더밀크)

김미경 대표는 창작자이자 교육자, 1인 미디어 기업가로서 AI 시대를 가장 현실적으로 헤쳐나가는 롤모델입니다. 185만 구독자를 보유한 MK TV를 운영하며,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AI를 적극적으로 통합했습니다. 예순하나의 나이에 매달 40만 원을 AI 실험에 투자하는 그녀의 도전은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직접 적용 가능한 실천 모델을 제시합니다.

그녀의 핵심 전략은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의 단계별 AI 통합입니다. MK TV 제작을 기획–대본–썸네일–분석의 네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AI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대본과 분석은 AI가 초안을 제시하고 사람이 완성도를 높이는 구조이며, 기획과 썸네일은 인간의 공감력과 통찰이 필요한 영역으로 직접 주도합니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하되 창작자의 철학과 개성을 유지하는 균형을 보여줍니다.

김 대표는 또한 지속 가능한 학습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나는 1학년이다”라는 메모를 냉장고에 붙여두고 하루 30분씩 AI를 공부하는 그녀의 습관은, 시간 제약이 있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에게 현실적인 학습 모델을 제시합니다. 그녀는 “3년을 몰아서 하는 것보다 매일 30분이 더 강력하다”고 말하며 꾸준함의 힘을 증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세대 간 협업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합니다. AI 네이티브가 아닌 세대로서 20~30대 팀원들과 협력하며, 젊은 세대에게 기술을 배우고 자신은 인생 경험과 통찰을 나눕니다. 이를 통해 나이는 장벽이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관점을 융합하는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송길영 작가의 시나리오: 데이터 전문가와 컨설턴트를 위한 경량화 전략

송길영 작가 (출처 : 송길영 작가, Gemini 편집)

송길영 작가는 데이터 분석가, 전략 컨설턴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들에게 AI 시대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제시합니다. 빅데이터로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기업에 인사이트를 제공해온 그는 ‘경량문명’이라는 개념을 통해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운영 모델을 제안합니다. 그의 시나리오는 특히 조직의 의사결정 속도와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관리자, 전략가들에게 직접적인 가이드가 됩니다.

그의 핵심은 조직 구조의 재설계입니다. 송 작가는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고, 결재 라인을 단순화하며, 각 팀원에게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실제 기업 컨설팅을 통해 검증된 실행 방안입니다. 그는 조직의 밀도·의사결정 시간·불필요한 보고 체계를 진단하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며, AI의 역할을 ‘부지런한 지능’(자동 반복 업무)과 ‘거대한 지능’(전략적 판단 지원)으로 구분해 어떤 업무를 어떤 AI에 맡길지 명확히 제시합니다.

또한 그는 ‘인당 시가총액’이라는 새로운 평가 지표를 제안합니다. 조직의 성과를 단순한 매출이 아닌, 구성원 1인당 창출 가치로 측정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채용, 투자, 업무 분장의 기준이 바뀌고, 조직은 무거운 중량 구조에서 민첩한 경량 구조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 작가는 데이터 분석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합니다. AI가 통계와 시각화를 자동화하면, 분석가는 데이터를 해석하고 맥락을 부여하며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참관객들은 AI 시대에 데이터 전문가로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명확한 로드맵을 얻게 됩니다.

하형석 대표의 시나리오: 스타트업과 이커머스 기업을 위한 글로벌 확장 전략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출처 : 미미박스 )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가와 이커머스 사업자, 그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AI 시대의 현실적 실행 모델을 보여줍니다. Y콤비네이터 투자를 받은 첫 한국 기업을 이끈 그는, 제한된 자원으로도 AI를 레버리지 삼아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그의 핵심 전략은 소규모 AI 전담팀 운영입니다. 단 3명으로 구성된 팀이 AI를 새로 개발하는 대신, 기존 AI 서비스를 회사의 워크플로우에 통합해 전사 생산성을 높입니다. 그는 스타트업이 AI 전문가 채용보다 도입과 활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1인당 매출 1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달성을 KPI로 설정해, 모든 AI 프로젝트를 이 목표로 평가합니다. AI로 제작한 퍼포먼스 광고, 챗GPT 검색 최적화, 틱톡샵 운영을 통한 10배 성장 등은 모두 이 전략의 구체적 성과입니다.

그는 또한 온라인 중심 전략을 고수합니다. 많은 K뷰티 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을 꿈꾸지만, 그는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자원이 적은 기업에 훨씬 유리한 전장이라고 강조합니다. 소수 인원으로 메타 광고를 운영해 글로벌 소비자를 확보하는 구조는 오프라인 확장보다 효율적입니다.

하 대표의 시나리오는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하는 사고법을 보여줍니다. K뷰티가 초기에는 미국 리테일 진입이 어려워 온라인에 집중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AI 시대의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제약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적 전략을 설계하는 사고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 적용 가능합니다.

하 대표가 제시하는 세대 간 협업 모델도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기존 리더십과 20대 초반 신진 리더십을 투 트랙으로 운영하며 각자에게 다른 목표와 자율성을 부여합니다. 참관객들은 이를 통해 AI 네이티브 세대의 강점을 조직에 통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오건영 단장의 시나리오: 대기업과 금융 전문가를 위한 거시 전략 통합

오건영 단장 (출처 : 더밀크 )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대기업과 금융기관, 그리고 거시경제 속에서 전략을 설계해야 하는 경영진들에게 AI 시대의 통합적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그는 복잡한 글로벌 변수들을 DASCA 프레임워크로 구조화하며, AI 전략이 달러·금리·에너지 등 거시경제 요인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그의 핵심 실행 시나리오는 AI 프로젝트의 거시경제적 설계입니다. 오 단장은 AI를 기술 부서의 과제가 아니라, 재무·구매·ESG·전략기획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때는 모델 선택뿐 아니라 전력 조달·가격 헤지·부지·냉각 기술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오 단장을 통해 AI 투자 우선순위를 재정의하는 기준을 배우게 됩니다. 그는 “모델 성능 5% 향상보다 전력 효율 10% 개선이 영업이익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지적하며, 기술 중심 사고에서 비즈니스 임팩트 중심의 사고 전환을 제시합니다.

또한 그는 관세 정책 대응 전략을 현실적으로 제안합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를 일시적 변수가 아닌 구조적 상수로 보고, 가격·마진·헤지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세 완화 국면에서도 환율·금리·내수 사이클이 함께 흔들릴 수 있으므로, 판가·재고·헤지 전략의 동시 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AI 전환과 지정학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는 또한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전략적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단기 국채 수요를 창출하고 금리를 조정하려는 정책 흐름을 분석하며, 기업들이 이를 재무 전략과 유동성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향을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오 단장은 중국 시장에 대한 양방향 전략을 강조합니다. 중국이 전면 개방 대신 홍콩을 통한 부분 개방 모델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업들은 진입과 탈출 전략을 동시에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AI 시대의 글로벌 전략을 거시경제와 지정학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주환 대표의 시나리오: B2B 테크 기업과 SaaS 사업자를 위한 전환 설계

이주환 스윗 대표 (출처 : 더밀크)

이주환 스윗 대표는 B2B 소프트웨어 기업, SaaS 사업자, 그리고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에게 AI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협업툴 기업에서 에이전트 인프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성공시킨 그의 경험은, 기존 제품을 AI 기반으로 재편해야 하는 모든 테크 기업에 실질적인 레퍼런스가 됩니다.

그의 핵심 실행 시나리오는 프로덕트 로드맵의 전면 재편입니다. 챗GPT 출시 직후, 그는 기존 12개 협업 기능을 모두 에이전트 툴링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사업 방향 자체를 바꾸는 전략적 도약이었습니다. 조직 내부의 혼란과 이탈을 감수했지만, 그는 “지금 고통을 감수하지 않으면 2년 후 회사가 사라진다”는 판단으로 실행에 나섰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대표로부터 의사결정의 타이밍과 용기를 배우게 됩니다. 시장이 불확실할 때일수록 빠른 결단이 필요하며, 그는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고객의 근본적 필요 변화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그는 완제품에서 인프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실행했습니다. 모든 기업이 동일한 기능을 중복 개발하는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자사 환경에 맞게 에이전트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플랫폼, 즉 “상황에 따라 조리해 쓰는 냉동식품형 인프라”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제품 전략의 근본적인 재설계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 대표가 제시하는 기술적 실행 시나리오도 매우 구체적입니다. 이 대표는 AI 전환 실패의 세 가지 패턴—전문가 부재, LLM 만능주의, 레거시 시스템 제약—을 지적하며, 이를 피하기 위한 구체적 체크리스트와 함께 토폴로지 설계,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하이브리드 접근법 등 실무 중심의 기술 전략을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글 넥스트 2024에서 세계 최초로 GUI와 API를 결합한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공개한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술 혁신을 글로벌 무대에서 어떻게 선보이고, AI 제품을 세계 시장에 포지셔닝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전략을 배우게 됩니다.

손재권 대표의 시나리오: 미디어와 콘텐츠 기업을 위한 생존 전략

손재권 더밀크 대표가 디지털타임스 주최 'AI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미디어, 저널리즘,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면서도 편집권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구체적 모델을 제시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 10년 넘게 취재하며 더밀크를 통해 심층 리서치 리포트를 제작해온 그는, 언론인·작가·리서처·애널리스트들에게 AI 시대의 실천적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그의 핵심 실행 시나리오는 취재와 작성 과정에서의 AI 역할 재정의입니다. 더밀크는 AI를 단순한 글쓰기 도구가 아니라 리서치 어시스턴트로 활용합니다. 방대한 자료를 빠르게 조사하고, 핵심 정보를 요약·비교하는 데 AI를 사용하지만, 인터뷰·팩트체크·맥락 해석·편집 판단은 여전히 인간 기자의 영역입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함께 확보하는 워크플로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참관객 중 콘텐츠를 생산하는 분들은 손 대표로부터 AI 시대에도 신뢰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는 AI가 생성한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팩트 체크를 거칩니다. 또한 AI를 활용했을 때와 인간이 직접 작성했을 때의 품질 차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협업 지점을 찾아갑니다. 이는 효율성과 신뢰성의 균형을 맞추는 구체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손 대표의 실행 시나리오에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는 관점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업 주가 폭등과 조직 개편을 목격한 그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한국 상황을 “폭풍전야”로 진단합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글로벌 흐름 속에서 자사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손 대표는 트렌드 예측의 구조적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그는 뉴스의 나열이 아닌 변화의 신호를 읽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며, ‘베타세대’, ‘일자리 디커플링’, ‘매그넷10 기업’ 같은 개념을 현장 기반 데이터로 도출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구조적 변화를 포착하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출판 전략의 혁신 사례를 보여줍니다. 《2026 글로벌 테크 트렌드》를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출간하며, 정보 중심의 책이 아닌 프레임워크 기반,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중심의 콘텐츠를 실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지식과 데이터를 어떻게 구조화해 전달할지 배우게 됩니다.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렌드쇼2025 컨퍼런스에서 패널토의. 이정동 서울대 교수와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손재권 대표가 토론하고 있다. (출처 : 더밀크 )

트렌드쇼에서 나만의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법

10명의 연사가 보여주는 다양한 실행 시나리오의 진짜 가치는 그것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변형하고 조합하는 데 있습니다. 참관객들은 트렌드쇼 2026를 통해 마치 뷔페에서 음식을 고르듯 각 연사의 시나리오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요소를 선택하고 통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의 중간관리자라면 송길영 작가의 조직 경량화 전략과 오건영 단장의 거시 전략 통합 방법을 결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팀에서는 의사결정 단계를 축약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AI 투자를 에너지 전략과 연동시키는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가라면 하형석 대표의 소규모 AI 팀 운영법과 이주환 대표의 프로덕트 전환 전략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3명으로 AI 적용팀을 꾸리고, 기존 제품을 에이전트 친화적으로 재설계하는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나 1인 기업가라면 김미경 대표의 워크플로우 설계와 손재권 대표의 리서치 방법론을 통합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의 각 단계에서 AI를 활용하되 자신만의 관점과 신뢰성은 유지하는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연구자나 교육자라면 김대식 교수의 학문적 엄밀성 유지 전략과 김미경 대표의 세대 간 협업 모델을 결합할 수 있습니다. AI를 연구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비판적 사고를 가르치는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학생들의 AI 네이티브 강점을 활용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트렌드쇼 2026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강연회가 아닙니다. 이는 참관객들이 자신만의 AI 전환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워크숍입니다. 일곱 명의 멘토가 제공하는 다양한 실행 사례를 재료로 삼아, 참관객들은 자신의 분야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내가 속한 조직에서, 내가 하는 일에서, 나의 자원과 제약 조건 안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손에 쥐고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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