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16조 달러 경제 대변혁...엔비디아 9조 달러 vs 일자리 대격변
모건스탠리·멜리우스 동시 전망, 경제 시스템 전체 재편을 예고
엔비디아의 시총 9조 달러 도전도 가능한 이유...전력이 승부처
AI가 초래하는 일자리 대격변, 직장인 10명 중 9명 영향 받는다
더밀크의 시각: AI의 빛이 초래할 새로운 경제 질서의 그림자에 대비하라
AI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경제 생태계 자체를 바꿀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신 리포트를 통해 인공지능 생산성 혁명으로 S&P500 지수에 최대 16조 달러의 가치가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시장 대비 29%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투자은행은 주말 고객 보고서에서 AI 역량의 지속적인 개선과 기업들의 광범위한 AI 도입을 전제로 이 같은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대형주들에게만 약 9200억 달러의 순편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추정한 수치로 한국 GDP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가치 창출의 핵심 동력은 두 가지 AI 기술로 압축된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가 약 4900억 달러,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구현형 AI'가 약 4300억 달러를 각각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두 기술은 함께 S&P500 기업들의 세전 이익 대비 25% 이상의 가치를 새로 만들어낸다는 계산이다.
AI 기술이 산업계 전반에 파괴적인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재 유통, 소매, 부동산, 운송 부문에서 특히 큰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장기적으로 이들 세 섹터의 가치 창출 규모는 2026년 예상 세전 이익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실상 AI 덕분에 기존 수익의 두 배를 더 벌 수 있게 될 것이란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