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AI혁명의 열쇠는 버티컬 AI... 의료·법률·금융·리테일 확 바뀐다
[CEO 포커스] AI 실행계획 ⑤ 버티컬AI
지난 3년간 범용 AI 시대, 2026년부터 산업 특화형 인공지능(Vertical AI)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
의료, 법률, 금융, 리테일 산업 혁신 속도 빨라져
GPU 26만대 확보로 한국, 버티컬AI 위한 데이터 확보 및 산업 육성 시급
AI 산업은 거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뒤흔든 생성형 AI 열풍은 ‘범용(General-purpose) AI’의 시대를 열었다. 2026년부터 그 다음 단계로 꼽히고 있는 산업 특화 AI, 즉 버티컬 AI(Vertical AI)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티컬 AI(Vertical AI)는 특정 산업(Vertical)의 고유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해당 도메인의 데이터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훈련된 특화된 AI 솔루션이다. 데이터 확보 용이성은 버티컬 AI의 발전 속도와 시장 침투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AI보다 ‘우리 일을 잘 아는 AI’를 원하기 때문. 범용 모델이 언어를 이해했다면, 산업의 언어를 이해하는 버티컬 AI가 필요하다.
더구나 한국은 지난 2025년 10월, APEC 정상회담 비즈니스 서밋에서 젠슨 황 CEO가 한국에 GPU 26만장 공급을 약속한 이후 한국에서는 버티컬 AI 산업 개발과 육성이 '국가 과제'급으로 떠오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