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신 장보는 시대, 월마트가 먼저 시작했다
[뷰스레터플러스]
🔎 '원클릭' 아마존 시대 끝...'노클릭' 커머스 온다
👉 '노클릭' AI 커머스 시대 개막... 4대 빅체인지 대비하라
🎥 소라포칼립스... 할리우드의 시대는 이대로 끝?
💡 '전력고갈, 전기료 폭증'... 미국 '분산 에너지 혁명'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가 압도적으로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는 응답자의 50%가 우려를 표했는데요. 기대를 갖고 있다는 응답은 10~12%에 불과했습니다.
한국의 통계는 어땠을까요. 한국인들은 일상에 들어온 AI에 대해 22%가 "기대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29%)에 이어 전 세계 2번째 수준입니다.흥미로운 점은 한국의 우려 수치(16%)입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습니다. 다시 말해, 한국인들은 AI를 가장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우연이 아닙니다.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기술 혁명의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반도체에서 글로벌 1위, 스마트폰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했고, 게임과 방송 산업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한국인들은 새로운 기술을 대하는 태도를 배웠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어떻게 적응하고 활용할지에 집중하는 문화입니다. AI도 그 연장선에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데이터에서 돋보이는 것은 균형감각입니다. 미국처럼 극도의 우려에 빠지지도, 이스라엘처럼 과도하게 흥분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AI를 "도구"로 보는 실리적인 시각이 강합니다. 할 수 있는 것과 조심해야 할 것을 구분하고, 선택적으로 수용하려는 자세가 드러납니다.
오늘은 AI를 둘러싼 미국의 변화에 대해 살펴봅니다. 한국은 미국보다 AI 분야에서는 변화의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뒤처짐이 아닙니다. 미국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먼저 배우고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원클릭' 아마존 시대 끝...'노클릭' 커머스 온다
지난주 미국 테크 씬에서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월마트와 오픈AI의 전략적 제휴였습니다. AI가 산업 생태계의 물줄기를 바꾸는 사건이었기 때문인데요.
세계 최대 유통 기업인 월마트는 이제 챗GPT를 통해 직접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이번 제휴로 월마트와 샘스클럽 회원들은 챗GPT를 이용해 식단을 계획하고, 필요한 식재료를 바로 주문하는 ‘AI 퍼스트 쇼핑’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섭니다. 월마트의 오픈AI 파트너십은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즉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대신 실행하는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의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쇼핑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순간, 그 출발점에 월마트가 서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기사에 담았습니다.
👉 '노클릭' AI 커머스 시대 개막... 4대 빅체인지 대비하라
월마트와 오픈AI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기존 쇼핑 방식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이번 제휴로 UI·UX의 중심이 클릭과 검색에서 자연어 대화로 이동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가 사고하고 결정하던 과정을 AI가 대신 수행하는 ‘사고 과정의 외주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노클릭’ 시대가 열리면서 고객 접점은 플랫폼에서 AI 인터페이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AI가 곧 새로운 매장 입구가 되는 시대입니다. 이제 검색 광고나 브랜드 이미지보다 AI의 선택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쇼핑의 주도권이 사람에서 AI로 넘어가며, AI에게 선택받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중소 브랜드에겐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AI 인터페이스에 의존할지, 직접 구축할지의 갈림길에 서게 될 것입니다. 결국 강력한 기술과 데이터를 가진 빅테크 기업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커머스 산업에 등장할 4가지 핵심 변화, 기사에서 확인해보세요.
🎥 소라포칼립스... 할리우드의 시대는 이대로 끝?
AI의 영향력은 이제 커머스를 넘어 콘텐츠 산업의 심장부, 할리우드로 번지고 있습니다. ‘꿈의 공장’이라 불리는 이곳에서도 인공지능(AI)과의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불씨를 지핀 것은 오픈AI의 영상 생성 모델 ‘소라 2(Sora 2)’입니다. 이는 할리우드의 제작 생태계를 뒤흔드는 새로운 스튜디오의 등장으로 봐야 합니다. 이제 할리우드는 배우·감독이 아닌 AI 기업들과 경쟁하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오픈AI뿐 아니라 구글의 영상 생성 도구 ‘Veo’ 등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나아가 사용자가 직접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 확장까지 예고했습니다. 이 말은 곧 유튜브·틱톡 같은 미디어 플랫폼과의 정면 승부를 의미합니다.
AI 대 플랫폼, 산업 대 산업의 경계 없는 경쟁이 시작된 겁니다. 역대급 경쟁자와 맞서야 하는 할리우드, 이곳에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 '전력고갈, 전기료 폭증'... 미국 '분산 에너지 혁명'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난이 미국의 새로운 국가 리스크로 떠올랐습니다. 오픈AI와 구글 등 주요 기업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전력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전력 이슈는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 과제로 격상됐습니다.
실제 미국 일부 지역의 도매 전력가격은 5년 만에 최대 267% 급등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전동화 정책에 AI 전력 수요가 더해지며, 전력망이 과부하 상태에 놓였습니다. 블룸버그NEF는 2035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두 배로 증가해 전체의 9%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업계는 이를 “1960년대 에어컨 보급 이후 최대 폭증”으로 평가합니다.
이제 미국은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거대한 발전소 대신, 배터리·태양광·EV 충전기를 연결한 ‘분산형 전력망(Distributed Energy)’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됐습니다. AI 시대의 경쟁력, 결국 누가 먼저 전력 문제를 풀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찾은 해답 중 하나는 바로 '지붕 위'에 있었습니다.
🎯 단 한번뿐인 프리미엄 멤버십 50% 할인
“5주년 감사 선물, 2주 안에 혜택 받아가세요"
🎉 더밀크의 5주년 기념 '50% 파격 할인' 이벤트, 이제 딱 2주 남았습니다.
단 한 번 뿐인 50% 세일 찬스. 놓치지 마세요.
✅ 10월 3일~31일까지
✅ 월간 구독: 기존 25달러에서 50% 할인된 12.5달러
✅ 1년 구독: 기존 300달러에서 50% 할인된 150달러
🎁 지금 바로 혜택을 확인하고 득템해 보세요!
👉 구독 할인링크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