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고통은 나의 기쁨"...빅테크의 비용은 곧 반도체의 이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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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7.31 10:32 PDT
"너의 고통은 나의 기쁨"...빅테크의 비용은 곧 반도체의 이익이 된다
(출처 : Shutterstock)

[더밀크알파] 비즈니스 & 투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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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예상보다 견고한 4분기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부진한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이 AI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인공지능이 여전히 수요가 아닌 투자 단계에 있다는 점이었다. 이는 인공지능 혁신과 이로 인한 수요가 이미 눈 앞에 와 있는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오판이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인공지능이 여전히 미래 수요를 위한 투자 단계에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줬고 이는 그대로 고평가된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로 이어졌다.

특히 6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이 곧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이는 그대로 시장의 '그레잇 로테이션(Great Rotation)' 즉 고평가된 기술주에서 나와 저평가되어 있고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는 소형주로의 자금 이동을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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