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봉이 50억원... 실리콘밸리는 이미 ‘네오랩’이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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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6.03.30 13:19 PDT
대학생 연봉이 50억원... 실리콘밸리는 이미 ‘네오랩’이 장악
앤트로픽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출처 : 앤트로픽)

[AI시대 실리콘밸리는 이렇게 변했다]② 설형욱 커서 연구원 인터뷰
실리콘밸리의 양극화와 네오랩(Neo Lab) 시대 개막
22살 학부생이 연봉 50억원… AI 시대 커리어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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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커서가 잘 안 되면 AI 스타트업에 희망이 없다는 얘기도 들린다.

A: 구글·오픈AI 같은 빅 플레이어를 제외하고 스타트업만 보면, 커서가 압도적으로 선두다. 자본도 많이 모았고, 오픈AI에서 핵심 모델을 개발한 연구자들까지 데려왔다.

이 상태에서도 안 되면, 이제는 자본과 스케일로만 이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고, 실리콘밸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암울한 시기가 될 수 있다.

Q: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네오랩(Neo Lab)’이 유행이라고 들었다.

A: 가장 유행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싱킹 머신스 랩(Thinking Machines Lab) 같은 미라 무라티의 회사, 플래핑 에어플레인즈(Flapping Airplanes) 같은 곳들인데, 공통점은 10명 정도의 소수 정예 팀이면서 창업과 동시에 유니콘을 넘어서는 밸류에이션을 받는다는 것이다.

거대한 팀도, 제품도, 사업도 없는 상태에서 소수의 인재만 믿고 수천억 투자를 받는다. 2015년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성공한 오픈AI 모델을 반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다.

문제는 이런 네오 랩이 많아지면서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소수에게 엄청난 보상과 자본이 몰리고, 대다수는 직장조차 구하기 힘들다. 사람들이 만나면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이야기하지만, 대안은 아무도 모른다.

결국 “그 소수에 끼어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워라밸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인생을 완전히 투자하는 대신 큰 보상을 받는 트렌드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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