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피지컬 AI의 챗GPT 모멘트”… 엔비디아 지배 계속될 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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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6.01.06 00:08 PDT
젠슨 황 “피지컬 AI의 챗GPT 모멘트”… 엔비디아 지배 계속될 세 가지 이유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 : Nvidia)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설] 엔비디아 미래 전략 분석
①월드 모델, 시뮬레이션으로 혁신하라… 핵심은 합성 데이터
②추론 능력 갖춘 ‘알파마요’ 자율주행의 블랙박스를 열다
③블랙웰 지연은 없다... 차세대 괴물 칩 ‘베라 루빈’ 양산 돌입
더밀크의 시각: 피지컬 AI에서 기회 찾아야

“피지컬(Physical, 물리적) AI의 챗GPT 모멘트가 도래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새해 벽두부터 전 세계 기술 업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5일(현지시각)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라스베이거스에서 퐁텐블로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개최, 엔비디아의 비전을 선포한 것이다. 

2022년 말 챗GPT의 등장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생성형 AI처럼 2026년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피지컬 AI가 급성장할 것이란 게 핵심이다. 트레이드마크인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한 황 CEO는 “AI 중 가장 크고, 중요한 건 피지컬 AI다. 피지컬 AI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는 AI”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훈련용(training), 추론용(inference), 시뮬레이션용 세 가지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로봇 및 자율주행차용 추론 칩 ‘토르(Thor)’, 훈련용 고성능 GPU GB300, 시뮬레이션용 RTX PRO를 제공하며 시뮬레이션 가상 환경인 옴니버스 플랫폼, 제품 개발 과정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코스모스, 그루트)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엔비디아는 전체 시스템을 구축한다. AI는 풀스택(full-stack, 모든 기술)”이라며 “우리는 칩부터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AI를 재창조하고 있다”며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비디아를 ‘모든 AI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으로 규정, 칩 제조사를 넘어 산업 인프라를 재편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음을 선포했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세 가지 핵심 자산도 공개했다. 첫째는 로봇, 피지컬 AI 구축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새로운 AI 모델이다. 둘째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추론하는 자율주행용 오픈소스 모델 ‘알파마요(Alpamayo)’이며 셋째는 이 모든 거대 연산을 처리할 차세대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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