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메타 유료구독 ②뇌에 칩 이식 ③아마존 원격근무 끝

reporter-profile
송이라 2023.02.20 15:00 PDT
①메타 유료구독 ②뇌에 칩 이식 ③아마존 원격근무 끝
(출처 : Gettyimages )

[테크브리핑] 2022년 2월 21일 화요일
①메타, 월11.99달러 구독서비스 ‘메타 인증’ 출시
②빌 게이츠・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두뇌 인터페이스 기업은 어디?
③아마존, 리모트 워크 끝…주3회 출근 필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유료 인증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주 ‘메타 인증(Meta Verified)’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메타 인증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자신의 신분증을 확인해 실제 본인 인증을 통해 ‘블루 배지’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칭 계정으로부터 진짜 계정을 보호할 수 있고 고객지원 서비스에도 즉시 지원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구독료는 웹 버전은 월 11.99달러,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사용자는 애플의 수수료 정책 영향으로 월 14.99달러를 부과합니다. 해당 서비서는 이번주 호주와 뉴질랜드부터 시작해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크리에이터 보호・수익화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인스타그램을 하다보면 인플루언서 중 자신의 사칭 계정을 조심하라며 포스팅을 하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실제 메타가 크리에이터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요청은 계정 인증 및 지원에 관한 광범위한 접근 등의 기능입니다. 이에 일정 수준의 비용을 받는 대신 본인 계정임을 확실히 인증해주고 문제 발생시 고객지원센터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테스트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검색과 댓글 및 추천 등 일부 영역에서는 가시성과 도달범위도 증가할 수 있게 해주고요. 개별 크리에이터만의 독점적인 기능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메타는 “장기적으로 우리는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및 커뮤니티 전체를 포하한 모든 사람에게 가치 있는 구독 서비스를 구축코자 한다”며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인증 배지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서비스 유료화는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월8달러에 트위터 블루를 시작했고요.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메시징앱 스냅도 월 3.99달러에 더 긴 스토리 만료 및 사용자 지정 알림소리 등 새로운 기능에 대한 독점 접근권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기능 도입 이후 광고매출이 급감하자 SNS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아나선 셈입니다. 데이터 개인정보보호 기업 스카이플로우(Skyflow)의 앤슈 샬마(Anshu Sharma) 설립자는 “소셜 미디어들의 구독 모델은 그간 개인 정보를 무료 앱으로 교환하려는 악마의 거래가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메타의 구독 모델은 과연 사용자 보호와 수익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