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피'는 죽었다: 코스피 5000이 시작이 될 수 있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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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6.02.16 05:11 PDT
'박스피'는 죽었다: 코스피 5000이 시작이 될 수 있는 3가지 이유

[밀키스레터] 🚀 아직도 저평가? 월가가 코스피를 매집하는 진짜 이유
월가의 최애가 된 '코스피'...더 오를 수 있을까?
'도구'에서 '결과'로: 에이전틱 AI가 촉발한 파괴적 혁신
월가의 자본, 자동차를 버리고 로봇으로 급격히 선회

Focus of the Week

K-증시의 시대

K-Pop, K-드라마에 이어 K-증시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이 지난해부터 무려 121%가 넘는 무서운 상승세로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무려 30%가 넘는 상승세입니다. 

블룸버그는 한국 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매수한 상품이 한국 증시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라며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이 랠리를 믿지 못하고 있다"고 표현하기까지 합니다. 

과연 이 랠리는 유지될 수 있을까요? 

더밀크는 코스피가 폭발하기 직전인 지난해 6월 특집기사를 연달아 내며 한국 증시의 변화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번 랠리는 단순한 반도체 사이클로 인한 순환적 랠리의 성격보다 구조적 재평가의 시작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미국증시는 '착시'를 걷어내고 '실체'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시장은 미국 고용시장의 견고함에 환호했지만 그 이면에는 100만개의 '유령 일자리'라는 숨겨진 민낯이 드러났고 빅테크들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금을 초과하는 막대한 '부채 경영'에 돌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거대한 폭풍은 기술의 최전선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AI와 체화형 로봇이 등장하면서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물리적으로 산업 구조를 완전히 재편하는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술이 인력을 완전히 대체하는 '디지털 노동자'의 시대, 여러분은 준비되셨나요? 

🌟 Best Story of the Week

월가의 최애가 된 '코스피'...더 오를 수 있을까?

코스피가 2025년 초 이후 121% 상승하며 시가총액 1.7조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90개 이상의 주가지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입니다. '박스피'라는 오명에 갇혀 있던 한국 시장이 역사적인 코스피 5000을 달성한 것입니다.

핵심은 이 폭발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모멘텀 랠리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이 한국 시장을 '할인 대상'이 아닌 '구조적 재평가 대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지금의 상승률이 아니라, 이 재평가를 지속시킬 방아쇠가 무엇인가입니다.

👉 월가가 주목하는 한국증시의 3가지 트리거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도구'에서 '결과'로: 에이전틱 AI가 촉발한 파괴적 혁신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가 API 없이도 레거시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AI가 텍스트를 생성하던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고, 업무를 완수하는 '디지털 노동력'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이 전환의 핵심은 기술 장벽이 아닙니다. 기업의 의사결정 장벽입니다.

'도구를 파는 자'와 '결과를 파는 자'로 산업이 양분되는 이 구조적 재편에서, 기존 SaaS 기업들의 구독 모델은 존재 이유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AI가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사용자는 더 이상 '도구'에 월 구독료를 지불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 에이전틱 AI가 초래한 진정한 '파괴적 혁신'이 몰아친다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월가의 자본, 자동차를 버리고 로봇으로 급격히 선회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가 20년간 담당하던 자동차 섹터를 떠나 '체화형 AI(Embodied AI)', 즉 로봇 부문으로 이동했습니다.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니라 월가 자본시장의 프레임 자체가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로보틱스 시장을 2050년까지 25조 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RBC 캐피털은 9조 달러, 씨티그룹은 12조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배런스가 테슬라가 아닌 현대차를 로봇 기업으로 지목한 점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이 편차 자체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아직 누구도 이 시장의 크기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선점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 테슬라 대신 '현대차'를 지목한 월가

(출처 : 제미나이 / 크리스 정)

💡 실리콘밸리의 기술, 월가의 자본, C-레벨의 전략. 세 개의 시선이 하나로 모입니다.

매주 실리콘밸리에서 '뷰스레터'가 도착합니다. 빅테크와 AI 산업의 판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현지에서만 포착되는 신호를 전합니다.

같은 주, 뉴욕에서 '밀키스레터'가 도착합니다. 월가의 자본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투자자가 지금 읽어야 할 시장의 균열과 기회를 짚어줍니다.

그리고 'CEO 포커스'가 글로벌 리더들의 전략적 판단 기준을 해부합니다. 기술, 자본, 전략. 이 세 축을 따로 추적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의 구독으로 한 번에 받아보시겠습니까?

당신의 경쟁자는 이미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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