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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의 의미인 ‘언택트'와 온라인 결합 신조어인 ‘온택트’는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미국 이벤트 관리 및 티케팅 웹사이트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 에 따르면 2020년 11월까지 온라인 이벤트 참석자가 2020년 1월보다 3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총 7500만 명에 가까운 온라인 참석자들이 이벤트브라이트에 100만 개 이상 온라인 이벤트에 등록했고 1억 시간 이상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했다. 온라인 이벤트가 기존 오프라인 이벤트를 완벽히 대체할 수 없지만 그 니즈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글로벌 소비자 설문조사 업체인 유고브(YouGov)는 온라인 이벤트가 오프라인 이벤트에 대체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 응답자가 47%였으며 온라인 이벤트 참여 후 다른 사람과 더 많은 유대감을 느낀다고 말한 응답자가 44%나 됐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응답자 절반 이상인 53%가 팬데믹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온라인 이벤트에 참석하겠다는 응답이었다.'이벤트' 산업 역사 최악의 해에 어떻게 솟아날 구멍을 만들어 냈을까?
김주현 2020.12.30 23:11 PDT
미국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1999년 닷컴 버블 재현’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계속 오른 증시가 닷컴 버블 때처럼 급락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닷컴 버블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까지 회사 이름에 ‘닷컴’이 붙은 IT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하며 미국 증시가 과열됐다가 이후 3년에 걸쳐 폭락한 사건을 일컫는다.1995년부터 2000년까지 나스닥 지수는 5배 상승했다. 그러나 2000년 3월 10일 5048.62로 고점을 기록한 후 떨어지기 시작, 2002년 10월 9일에는 1114.11까지 약 80%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닷컴 회사들이 파산했으며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됐다. 나스닥 지수는 2015년 4월이 되어서야 다시 5000선을 돌파했다.일부 증시 전문가들이 닷컴 버블의 재현을 우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원익 2020.12.13 14:15 PDT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난 10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private) 기업은 에어비앤비”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이맘때면 에어비앤비가 기업가치가 가장 큰 여행·숙박(hospitality) 기업에 등극하고, 세계 10대 브랜드 중 하나가 될 것이란 관측이었다.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2017년 저서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통해 4대 빅테크(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기업을 날카롭게 분석해 주목받은 학자였지만, 에어비앤비에 대한 주장은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박원익 2020.12.10 23:07 PDT
기업 개요에어비앤비는 남는 숙소, 공간을 다른 사람에게 손쉽게 임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조 게비아(Joe Gebbia), 네이선 벨레차르지크(Nathan Blecharczyk) 세 사람이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했다.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최초의 숙소는 샌프란시스코 라우시 거리에 있는 브라이언과 조의 아파트였다.올해 9월 30일 기준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에어비앤비 숙소는 560만곳에 달한다. 전 세계 220개 이상 국가와 10만개 이상 도시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9월 30일 기준 게스트(이용객) 누적 체크인 수는 8억건 이상이며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호스트는 400만명이 넘는다.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벌어들인 소득은 1100억달러(약 121조3850억원), 호스트 한 명당 벌어들인 평균 연소득은 7900달러에 달한다.
박원익 2020.11.18 22:16 PDT
세계 최대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와 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 최저가 주식거래앱 로빈후드까지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핫'한 기업들이 줄줄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코로나19의 수혜를 본 이들 기업들은 성장주에 우호적인 시장 상황에 백신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연말연시로 IPO 시점을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의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면서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년 초 급락장이 나타난다면 이들 기업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에어비앤비·도어대시 등 10여개 기업 기업공개 예고에어비앤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준비서류(S-1)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하던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타격을 입으면서 일정을 미뤄왔다.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과 자금유치 등을 통해 3분기 흑자로 전환하면서 연내 상장을 결정한 것. 회사측은 "나스닥에 종목명 'ABNB'로 상장 예정이며 우선 1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180억달러로 추산되며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이라 2020.11.18 22:1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