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배우는 애플의 전략...창의성+실용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 지난 7월, 저는 처음으로 더밀크 한국 오피스를 방문해 그동안 원격으로 인사했던 얼굴들을 실제로 만났습니다. 동료분들이 ‘찐’이라며 죠이님이 브이로그에도 소개한 ‘닭볶음탕’을 함께 먹었는데요, 정말 ‘찐’으로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배불리 먹고 나오면서 너무나 신난 나머지, 실수로 제 아이폰을 바닥에 놓쳤습니다. 액정이 시멘트 바닥에 완전히 추락했습니다. 순간 모두 멈췄습니다. 이건 안 봐도 100% 박살이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폰을 돌렸더니 액정은 소금가루가 돼 있었습니다. 저보다 더 걱정해 주는 동료분들 앞에서 태연한 척했지만 사실 그때 산산조각 난 액정처럼 제 마음도 찢어졌습니다.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이참에 새로 살까 싶었지만 아이폰14를 위해 액정만 교체하고 9월까지 버티자는 마음으로 애플 이벤트 데이를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