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머니는 지금...투자 내러티브의 변화에 주목하라
1. 인플레이션: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단일 촉매제로 인식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현지시각, 수) 발표된다. 고용 데이터가 예상보다 견고하게 발표되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기조가 강해져 이번 CPI는 연준의 긴축 기조를 완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욱 면밀히 관찰될 가능성이 높다.2. 소비: 구리를 비롯해 금 등 많은 자산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14일(현지시각, 금) 발표되는 소매판매와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주시해야 할 시그널이 될 것이다. 특히 소매판매는 높은 인플레이션 가계 소비를 얼마나 잠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던질 것이다. 3. 연준 회의록: 경기침체 가능성과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어려운 숙제가 있는 상황에서 연준의 스탠스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을 것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정례회의 의사록은 추가 긴축 정책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시해야 할 시그널이 될 것이다. 4. 은행주 어닝: 1분기 실리콘밸리 은행 붕괴가 초래한 은행 유동성 위기가 잠잠해지고 있지만 1분기 은행주들의 실적은 은행 건전성과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많은 은행이 사상 최악의 예금 유출을 겪고 있는만큼 은행들의 실적 악화가 향후 신용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