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주가 추가 하락 불가피. 일본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라"
뉴욕증시는 1분기 어닝시즌 하이라이트 주간에 돌입하면서 메가캡 기술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S&P500과 나스닥은 최근 2조 달러 규모의 매도에서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주 실적보고는 S&P500 시장 가치의 거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180개 기업들이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 대기업들의 인공지능 수요 전망이 핵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개장 전 실적을 보고한 UPS(UPS)와 록히드마틴(LMT), 그리고 제너럴모터스(GM)은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펩시코(PEP)의 경우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 감소를 보고하며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신호는 엇갈렸다. 전반적으로 이번 실적 시즌은 금융시장의 수많은 불확실성 속에 기업들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그룹은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은 이번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여겨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주가 모멘텀이 아닌 기업의 펀더멘탈에 초점을 맞춘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실제 블룸버그의 전망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갖춘 반도체의 엔비디아(NVDA)를 제외하면 기술 대기업 그룹의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