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6만 명’ 대량 해고의 진짜 이유... ‘프로젝트 던’이 불러온 칼바람
[AI 전환과 일자리] 아마존 대규모 해고 분석
①공식 이유: 관료주의 타파와 조직 계층 축소
②AI 전환 ‘프로젝트 던’: 해고의 진짜 원인
③전방위적 구조조정… R&D, 핵심 AI 부서도 영향
더밀크의 시각: “AI는 해고의 명분이자 도구” 비판도
AI 시대 화이트칼라의 위기, 한국은?
“남편이 오늘 해고당했어요. 그저 무섭고 답답할 뿐입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Reddit)에 올라온 글이다. 레딧뿐 아니라 X(옛 트위터), 링크드인, 스레드 등 다른 소셜미디어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날 아마존이 발표한 대규모 감원의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로 추정된다.
아마존은 이날 1만6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만4000명을 감원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이루어진 추가 조치로,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약 3만 명을 해고한 것.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10월에도 한 차례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량 해고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AI 기술 도입에 따른 근본적인 기업 구조 변화를 시사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베스 갈레티(Beth Galetti) 아마존 피플 익스피리언스(인사) 및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미국 내 감원 대상 직원들이 사내 타 직무를 탐색할 수 있도록 90일 간의 유예 기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