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무역전쟁은 지속 불가능...조정해야"...다우 1000포인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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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04.22 14:37 PDT
베센트, "무역전쟁은 지속 불가능...조정해야"...다우 1000포인트 급등

[투자노트 라이브] 2025년 4월 22일
재무장관 베센트, 무역전쟁 “지속 불가…조정 불가피” 발언
바클레이 “기술주 하락, 일반적인 약세장보다 과도”
IMF, 무역전쟁 리스크 반영해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

뉴욕증시가 주요국과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 급락분을 완전히 만회했다. 21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2.5% 상승하며 지난 4월 9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러는 전일 최저점에서 소폭 회복했으며 단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이날 랠리는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들과 무역갈등 해소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일련의 보도에 힘을 얻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앞서 일본 및 인도와 무역협정 체결에 근접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오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비공개 자리에서 "중국과의 관세 대치 상황이 지속 불가능하며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낙관론에 불을 붙였다.

주요 개별 종목 중 '매그니피센트 7' 지수 구성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3M은 무역전쟁 위험에도 연간 재무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8.1% 상승했다. 반면 노스롭 그루먼은 1분기 실적 실망과 연간 전망 하향 조정 소식에 13% 급락했고, RTX는 관세가 영업이익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9.8% 하락했다.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슐츠는 S&P500이 단기적으로 최근 저점과 5400 수준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가 이 범위를 벗어나게 하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최근 약세를 활용한 분할 매수가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금이 사상 최고치인 3,500달러를 넘긴 후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반면 비트코인은 9만 달러를 돌파하며 4%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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