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엑소더스... 골드만 "3월 금리동결" 전망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3월 13일
●골드만삭스, 3월 FOMC 회의 금리동결 가능성 전망
●예금자 보호 대책에도 금융주 공포 확산하며 은행주 폭락
●미 국채금리는 금리동결 기대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폭락
📈 뉴욕증시 라이브
오전시황[7:56am ET]
뉴욕증시는 전일(12일, 현지시각) 골드만삭스가 3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 기대가 커지며 급등했으나 월요일 오전에는 회복세를 상당부분 반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0.25%, S&P500 0.00%, 나스닥 +0.68%)
실리콘밸리 은행이 촉발한 금융권의 유동성 위기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연준의 긴축기조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3bp가 폭락한 4.17%를 기록해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가파른 3일간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자산시장동향[8:03am ET]
핵심이슈: 연방 규제당국은 실리콘밸리 은행(SIVB)과 전일 강제 폐쇄당한 시그니처 은행(SBNY)의 예금을 완전히 보호하겠다고 밝히며 금융위기 확산 봉쇄 조치. 그럼에도 퍼스트 리퍼블릭(FRC)를 비롯해 웨스턴 얼라이언스(WAL)등 지역 은행은 각각 60%와 40% 폭락을 보이는 등 혼란 유지 / 정부의 금융 구제골드만삭스는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서 금리동결 전망.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와 금융혼란에 대한 두려움이 함께 적용하며 폭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44%, 2년물 국채금리는 4.02%.
통화동향: 미 달러화는 골드만삭스의 금리동결 전망에 하락. 유로화를 비롯해 엔화, 파운드화 강세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금리와 달러 약세에도 금융위기 가능성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지며 폭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73달러로 4.7% 하락. 구리는 2.43% 하락.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 급락[11:56am ET]
뉴욕 연은이 조사한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월에 빠르게 하락하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에 약간의 안도감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 연은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지금부터 1년 후 인플레이션이 4.2%가 될 것이라 전망해 전월의 5.0%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년 전망과 5년 전망은 각각 2.7%와 2.6%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수익률 곡선 급등...금리 정상화?[11:59am ET]
1981년 이후 가장 확대됐던 장단기 금리차 역전폭이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를 계기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3월 금리동결을 전망하는 등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금리가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
이안 린젠 BMO 캐피탈 미 금리 전략 책임자는 이에 "역사적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끝났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다."고 평가했다. 수익률 곡선이 급등하며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금리차는 지난해 말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역전을 기록했다.
은행주 2020년 이후 최저치[2:40pm ET]
실리콘밸리 은행(SIVB)과 시그니처 은행(SBNY)의 강제 폐쇄에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연준과 JP모건으로부터 추가 유동성을 받았음에도 62%가 넘게 하락하며 은행주들의 부진이 계속됐다.
대표적인 은행주 ETF 상품인 KRE(SPDR Reginal Bank ETF)와 KBE(SPDR S&P Bank ETF)가 각각 9%와 7%가 폭락하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모든 은행주가 무너진것은 아니었다.
JP모건(JPM)이 초대형 은행으로 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뱅크셰어(UBSI)와 워싱턴 페더럴(WAFD)가 각각 3%와 5.4% 상승하며 견고한 저항력을 선보였다.
달러 약세에 비트코인과 금 초강세[3:29pm ET]
금리와 달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금과 비트코인이 날아올랐다. 금은 2.5%가 넘게 오르며 지난 3 거래일동안 5%가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더 강력했다. 월요일에만 10% 가까이 상승했으며 지난 3번의 세션동안 약 22%가 폭등하며 2만 4304달러를 기록했다.
마감시황[4:04pm ET]
뉴욕증시는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에도 정부의 개입으로 일부 안정을 되찾으며 회복세를 보였다. 국채금리와 달러가 급락하며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금과 비트코인 등의 자산이 크게 상승했다. 미 증시는 다우지수가 -0.28%, S&P500이 -0.15%의 부진을 겪는 동안 나스닥은 0.45%의 상승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 기업동향 라이브
금융주 폭락: 미 연방정부의 파산 은행에 대해 보호 방안에도 우려 확산되며 웰스파고 3.3%, JP모건 1.2%, 씨티그룹 2.2% 급락. 지역은행들은 퍼스트 리퍼블릭 65%, 팩웨스트 뱅코프 35%, 웨스턴 얼라이언스 55% 폭락 등 금융주 탈출 러시.
코인베이스(COIN):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의 회복세로 급등했으나 다시 금융주들의 폭락이 시작되며 하락 전환.
씨젠(SGEN): 생명공학 기업 씨젠은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PFE)가 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부채 포함 43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18% 급등.
보잉(BA): 보잉 주가는 대만의 에바 항공이 787 항공기 5대를 구매할 계획임을 발표하며 소폭 상승.
테슬라(TSLA): 테슬라는 월가 투자은행 울프리서치가 매크로 환경 악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2% 하락.
앞으로 한 주 동안 공포와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시장이 실리콘밸리 은행이 고립된 사건이라고 느낀다면 공포는 누그러들 것이고 그렇다면 다시 포커스는 연준과 인플레이션으로 향할 것.아밋 시나,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 미국 주요 경기지표
2월 CB 고용추세지수: 전월 118.14 vs 실제 118.29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지수: 전월 5.0% vs 실제 4.2%
✔ 이번주 주요 이벤트
- 이번 주 주요 실적 발표 기업: ZIM(ZIM), 게티 이미지(GETY_, 블레이드(BLDE), 스킬스(SKLZ), 레나(LEN), 게스(GES), 어도비(ADBE), 윌리엄 소노마(WSM), 페덱스(FDX), 샤오펑(XPEV).
- 13일(월): CB 고용추세지수,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 CME 그룹은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이벤트 계약 실시.
- 14일(화): NFIB 소기업 경기낙관지수, 소비자물가지수(CPI), API 오일 재고량. 캐터필라는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업계 최대 규모의 산업 엑스포 CONEXPO-CON/AGG 개최.
- 15일(수): MBA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신청,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NAHB 주택시장지수, 오일 재고량. 미 상원은 의회예산국, 회계감사국, 정부출판국을 위해 제시된 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청문회 진행. 메타플랫폼은 메타버스 VR 헤드셋 장치인 퀘스트 프로 가격 인하.
- 16일(목): 건축허가, 신규주택착공, 신규 실업수당 청구,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작업의 미래'에 대한 웨비나를 진행, ChatGPT의 사용에 대해 설명.
- 17일(금): 산업생산,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경기선행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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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PM] 월가 투자의견
JP모건(JPM): 불확실한 시대에 공격과 방어가 모두 가능한 골리앗
애플(AAPL): 단기적인 우려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촉매제 대기
테슬라(TSLA): 비용 우세로 인한 장기적 성장은 인정. 단기적인 불확실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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