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에 시장 환호...골드만 "연말 랠리 시작"
1. 자산시장 동향주요 지수 선물이 모두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채권은 회복세를 보이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 달러 인덱스 역시 하락하며 안정적 기조를 유지. 이번주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이 포함된 주간으로 28일(현지시각) 휴장과 함께 블랙 프라이데이는 1시 휴장으로 거래량이 얕을 것으로 전망. 주시할만한 주요 경제 데이터로는 주택 가격 지수를 포함해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그리고 연준의 11월 회의 의사록 공개가 예정. 국제유가는 악시오스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이스라엘-헤즈볼라 갈등을 종식시키는 협정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후 2% 이상 하락. 2. 도널드 트럼프, '비둘기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 베센트는 세금 감면 정책을 우선순위로 두면서도 정부 지출 억제 및 관세 균형을 주장해 안정적 인물로 평가.시장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지명을 트럼프 2기 경제 정책의 안전성과 경제 성장 지향적인 정책으로 해석하며 긍정적 반응.스콧 베센트는 무역 제한 조치의 점진적 실행 및 관세 규모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음. 트럼프의 세금 감면 공약 이행과 지출 삭감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베센트의 안정적 정책이 과도한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기대로 작용하며 국채 시장에서 긍정적 신호로 작용, 채권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3. 골드만삭스, "이번 주부터 연말 랠리 시작될 것"골드만삭스는 이번 주부터 연말 랠리가 시작되어 S&P500 지수가 6200포인트로 약 4% 상승하며 마감할 것으로 전망. 스캇 루브너 애널리스트는 주식 시장 상승의 주요 동인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및 암호화폐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증가를 제시. 루브너는 "좋은 해 뒤에는 더 좋은 해가 온다"는 역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1월에 대규모 자산 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실제 미국 주식은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3개월 자금 유입을 기록했고 11월은 사상 최대 월간 유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RBC 캐피탈은 2025년 S&P500 목표치를 6600으로 설정하며 약 11%의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 다만 2024년 자산 포지셔닝의 과잉과 투자심리 과열, 그리고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5~10%에 달하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