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8:40am ET]뉴욕증시는 예상을 크게 상회한 인플레이션 기대로 인한 국채금리의 상승세에 기술의 나스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3대 지수가 혼조세로 시작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0.05% 올랐고 S&P500은 -0.02, 나스닥은 -0.13%의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자산시장동향[8:42am ET]핵심이슈: 예상보다 나은 대형 은행주 실적 발표와 함께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 이번주 골드만삭스(GS)와 모건스탠리(MS) 등 대형 투자은행과 함께 BofA(BAC) 실적 발표 대기중이며 넷플릭스(NFLX)와 테슬라(TSLA), 존슨앤존슨(JNJ), 프록터앤겜블(PG)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예정.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금요일(14일, 현지시각) 발표된 인플레이션 기대의 급등 충격으로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3.56%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4.16%로 상승. 달러 역시 2거래일 연속 상승세 유지.상품동향: 국제유가는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후, 중국의 최신 성장 데이터를 기다리며 소폭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로 0.6%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약세 전환. 구리는 소폭 하락.뉴욕 제조업 지수 깜짝 급등...제조업 부활 신호?[9:06am ET]뉴욕 연은이 발표하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전월 대비 35포인트가 급등한 10.8을 기록하며 예상치 못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활동지수는 지난 3월 -24.60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인 후, 4월에 10.80으로 11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을 이뤄냈다. 다우존스는 -15 수준의 부진을 예상했던 만큼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반전하는 수준의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신규주문은 46.8포인트가 증가한 25.1을 기록했으며 출하량은 37.3포인트 증가한 23.9를 기록했다. 6개월 후의 경기 전망 역시 3.7포인트 오른 6.6으로 전반적으로 제조업 활동이 개선됐다.휘발유 가격 다시 오른다[3:29pm ET]WSJ이 가스버디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무연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해 갤런당 3.65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의 모임인 OPEC+의 깜짝 감산으로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른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OPEC+의 감산과 함께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재개가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기대 역시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은 미 북동부 지역의 가스 수요가 겨울 난방에서 여름 냉방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시장 변동성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다[3:35pm ET]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고 확신하며 시장의 변동성 지수인 VIX 인덱스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CBOE 변동성 지수인 VIX는 16 이하로 떨어져 거래자들이 향후 시장의 잠재적 변동에 대비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최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채권시장의 변동성 지수인 ICE BofA MOVE 지수 역시 빠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 1993년 이후 가장 높은 금액 유입[4:11pm ET]모닝스타 데이터에 따르면 머니마켓펀드는 최근 한 달 동안 199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3630억 달러를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는 최근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5조 2천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반면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인 165억 달러의 유출이 나타나 주가와는 상반된 모습을 연출했다. 마감시황[4:39p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 이후 연준의 긴축 기조를 가늠하려는 관망세속에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을 평가하며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들은 엇갈린 실적과 전망을 발표했고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90%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는 등 2012년 이후 가장 강력한 어닝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향후 헬스케어 및 통신 서비스 분야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이익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아직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이르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