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폭스바겐도 도입...라이다 선두업체에 월가의 구애 시작됐다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12월 11일
이번 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
골드만삭스, 내년 한 번에서 두 번의 금리인하로 상향 조정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3년 만에 가장 빠른 하락세로 디플레 우려
📈 핵심이슈 및 자산시장동향
✔ 핵심이슈:
1. 연말 산타랠리의 가능성을 좌우할 연준 통화정책회의 예정.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13일(현지시각)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와 견고한 고용시장 데이터에 대한 괴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건.
2. 골드만삭스, 2024년 금리인하 두 번 전망. 골드만은 10일(현지시각) 메모를 통해 '더 나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내년 3분기부터 시작해 두 번의 금리인하 가능성 제기.
3. 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강화.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전월 대비 모두 0.5% 감소하며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년 대비 3.0%가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하락세 유지.
✔ 자산시장동향:
뉴욕증시는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노력이 계속되면서 S&P500 52개 종목이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지수가 1년 만에 최고가 경신을 기록했다. (다우 +0.43%, S&P500 +0.39%, 나스닥 +0.20%)
국채금리는 국채 입찰 결과로 혼조세를 보이며 약세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4.23%로 하락. 달러는 일본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엔화가 1%이상 급락하며 강세 전환.
국제유가는 석유 카르텔의 실망스런 감산 현황 및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영향을 받으며 보합세. 크루드유는 배럴당 71달러로 0.13%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76달러로 0.26%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밀리며 0.2% 하락. 구리는 부진한 중국 데이터에 0.89% 하락.
이번 주는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유동성이 정상적으로 거래되는 마지막 주간이다. 연준이 금리인하 기대를 억제할 가능성은 있지만 상승 모멘텀을 무너뜨릴 정도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인 발언은 없을 것.모히트 쿠마르, 제프리스 인터네셔널 전무
🔰 오늘의 특징주 및 포커스 기업
✔ 오늘의 특징주:
시그나(CI): 미 거대 건강보험사 시그나는 합병에 성공했을 경우 1400억 달러 가치의 거대 보험사가 될 수 있는 휴매나(HUM)과의 인수 합병 의사 철회를 밝히며 13.9% 급등. 시그나는 주가를 지지하기 위해 추가로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개장 전 2.1% 상승.
옥시덴탈(OXY): 에너지 대기업 옥시덴탈은 비상장 기업인 크라운록(CrownRock)을 1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18센트에서 22센트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후 1.1% 하락.
핀터레스트(PINS): 인터넷 기업 핀터레스트는 월가 투자은행 RBC 캐피탈이 2410억 달러 규모의 인터넷 광고 기반 플랫폼에 투자하는 방법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초과'로 상향 조정한 후, 3.3% 상승.
메이시스(M): 미국의 대형 백화점 메이시스는 WSJ이 두 투자 기업으로부터 58억 달러, 즉 주당 21달러에 인수제안을 받았다고 보도된 후, 16% 급등.
나이키(NKE):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업체 나이키는 씨티은행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불안정한 거시 환경에도 순이익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론을 주장하며 개장 전 1.6% 상승.
✔ 포커스 기업: 이노비즈 테크놀로지(INVZ)
무인 자율 주행차를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 인식되는 라이다(LiDAR) 센서 및 차량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이스라엘 기업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에 대한 월가의 구애가 뜨겁다.
이노비즈 테크놀로지는 폭스바겐을 비롯해 BMW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첨단 드라이빙 지원 시스템으로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최근 월가는 이노비즈에 최소 200%에서 600%에 달하는 수준의 목표가를 제시하며 회사의 밝은 미래를 자신하는 모습이다.
많은 월가 투자은행들이 상위 10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노비즈의 첨단 자율 주행 시스템을 선택할 것이라 평가하며 11일(현지시각) 주가는 30%가 넘게 폭등했다.
투자은행 칸토르 피츠제럴드는 이노비즈의 목표가를 주당 6달러까지 제시하며 향후 235% 수준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독일계 은행 베렌버그 역시 이노비즈가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는 라이다 센서의 선두주자라 평가하며 570%의 상승여력이 있는 주당 12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미 최대은행 JP모건은 이노비즈에 대해 "우린 이노비즈의 라이다 비용과 성능의 균형으로 만들어낸 수많은 대량 수주, 그리고 자율주행을 고속으로 지원하는 능력이 결합되어 향후 10년 동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비용 절제로 인한 수익성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당 13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는 월가 최고가로 10일(현지시각) 기준 626%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공매도 리서치 업체로 유명한 시트론 리서치도 이노비즈 매수 포지션을 공개하며 월가의 스탠스를 뒷받침했다. 시트론은 이노비즈가 대부분의 고객과 50억 달러 이상의 '약정 계약'을 맺고 있다고 주장하며 라이다의 선두주자인 이노비즈의 주가가 쉽게 두 배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 매크로 및 주요 경제 데이터
11월 CB 고용추세지수: 전월 113.09 vs 실제 113.05
10년 만기 국채 입찰 수익률: 전월 4.519% vs 실제 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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