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25%, 주가 377% 폭등...'네오클라우드'의 부상, 네비우스
AI 인프라 시장의 압도적 리더인 엔비디아(NVDA)가 선택한 '얀덱스'의 유령 네비우스가 올해에만 180%가 넘게 폭등하며 월가의 천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체결한 최대 194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공급 계약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9월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은 뉴저지 바인랜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용 GPU 인프라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기본 규모 174억 달러에 추가 옵션 20억 달러를 포함한 5년의 장기 계약이다. 이번 계약이 시장의 관심을 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애저 인프라의 확장 대신 전문 AI 인프라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는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AI 워크로드의 급격한 증가가 기존 범용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GPU 클러스터 최적화, 전력 효율성, 냉각 시스템 등 AI 특화 인프라 요구사항이 하이퍼스케일러들조차 외부 전문업체에 의존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