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터 TV, 라면까지 모두 오른다...상호관세, 소비자 영향 분석
세상이 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이라 할 수 있는 '상호 관세'를 발표하며 자유무역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대의 한 편으로 사라졌습니다. 새로 발표된 관세에는 미국의 모든 수입품에 대한 기준 10% 세금이 포함되고 국가에 따라 '상호 관세'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은 무려 54%에 달할 정도입니다. 물론 이 조치는 미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 무역국들도 보복 관세를 책정하는 '2차 조치'가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불꽃튀는 레토릭 전쟁과 협상이 오고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무역 장벽을 세우는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전반적인 미국의 실효 관세율을 1909년 이후 가장 높은 22.5%로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보호무역 조치였던 '스무트-홀리 관세법' 당시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예일대의 예산 연구소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번 관세로 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3% 포인트 올라 연말까지 현재 2.8%에서 4.8%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