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와 악재, 데이터가 엇갈리는 시장...개인만 매수, 기관은 현금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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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04.23 14:09 PDT
호재와 악재, 데이터가 엇갈리는 시장...개인만 매수, 기관은 현금확보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5년 4월 23일
트럼프 “중국과 공정한 합의 원해”… 파월 해임 계획 없다는 입장 재확인
개인 투자자, 급락 중에도 공격적 매수세… ETF 중심 300억 달러 순유입
제조업 확장 전환(50.7), 서비스업 둔화(51.4) → 혼재된 경기 시그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및 통화정책 입장 완화 조짐에 힘입어 2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 격화 이후 처음으로 연속 상승세로 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인식됐다.

S&P500 지수는 1.7%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3.4%까지 급등했으나, 베센트의 발언 이후 중국 및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유연성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중국에 대한 일방적 관세 인하는 제안된 바 없다"며 "미중 관계에서 관세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완전한 무역 재균형에는 2~3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 체이스의 엠마 우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는 동안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했다. 4월 2일 이후에만 약 300억 달러를 미국 주식과 ETF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청산소들이 요구하는 주식 선물 포지션 커버 마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ME그룹의 CME 클리어링은 4월 동안 E-미니 S&P500 선물에 대한 초기 마진 요구사항을 약 30% 인상했으며, 이 중 하나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인 하루 12%의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자금 관리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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