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여행앱도 '챗GPT' ②애플도 감원 ③버진오빗 파산
미국의 여행업계가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여행업체 익스피디아는 챗GPT를 여행 어드바이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익스피디아는 앱에 챗GPT 챗봇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상호작용 하면서 AI를 통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추천받은 상품 중 일부를 바로 예약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이 서비스는 베타 테스트 단계입니다. iOS사용자들이 우선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영어로만 서비스가 출시됐고, 향후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챗GPT는 새로운 사고와 검색, 그리고 경험을 제공하는 검색도구"라며 "고객이 있는 곳에서 고객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카약도 챗GPT 플러그인서 서비스 제공 익스피디아는 플랫폼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구현해 온 기업인데요. 이미 고객 서비스 챗봇을 운영하면서 여행자가 예약 후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을 해결해 왔습니다. 또 익스피디아의 항공권 가격 추적 기능은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하는데요. 익스피디아의 챗GPT 도입은 경쟁사인 카약으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킹홀딩스의 자회사 카약은 구체적인 챗GPT를 탑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챗GPT 앱 이용자들은 확장 버전인 플러그인을 통해 카약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오픈AI가 최근 내놓은 플러그인은 챗GPT에 특정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검색으로 생성되는 결과는 카약이 자체 사이트에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와 혜택을 기반으로 제공되는데요. 여행업계도 고객을 유도하기 위한 챗봇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