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만원 🍎 비전 프로 사시겠습니까?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 오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진행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애플 WWDC 2023’ 특집으로 인사드립니다.기술 업계의 예상대로 애플은 5일(현지시각) WWDC 2023에서 새로운 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공개했습니다. 3499달러, 한화로 450만원이 넘는 고가의 기기입니다. 팀 쿡 애플 CEO는 기조연설에서 “오늘은 컴퓨팅 방식에 있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며 “개인 컴퓨터 시대를 연 맥(Mac), 모바일(스마트폰) 컴퓨팅 시대를 연 아이폰에 이어 애플 비전 프로가 새로운 컴퓨팅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플과 쿡 CEO는 이 헤드셋을 가리켜 ‘공간 컴퓨터(spatial computer)’라고 명명했죠. 메타가 장악하고 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헤드셋 시장에 진출하면서 애플이 ‘공간’을 강조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위험을 무릅쓰고 고가의 기기를 출시한 애플의 의도,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