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C 1천억 달러 예금 손실...고용시장 전망 7년 만에 최악으로 극적인 전환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4월 25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1천억 달러의 예금 유출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실적 발표
건축허가, 신규주택 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 뉴욕증시 라이브
오전시황[7:25am ET]
뉴욕증시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유럽 최대 은행 UBS(UBSG)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0.27%, S&P500은 0.44%, 나스닥은 0.37%의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시장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알파벳(GOOGL)의 실적을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시장동향[7:32am ET]
핵심이슈: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은 대형 은행들의 300억 달러 도움에도 고객 인출액이 1천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하며 개장 전 20% 폭락 /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의 알파벳(GOOGL) 실적 발표 / 건축허가, 신규주택 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데이터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44%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06%로 하락. 5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은 2.33%로 상승. 달러는 상승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잠재적 수요 둔화 가능성에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1달러로 0.70% 하락.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하락 전환. 구리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2.19% 하락.
개장 전 주요 실적 발표[8:57am ET]
UPS(UPS): 세계 최대 물류기업 UPS는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발표.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주당 2.21달러의 수익 예상치를 하회한 주당 2.20달러에 매출 230억 1천만 달러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229억 3천만 달러 기록. UPS는 성명을 통해 "미국 소매 판매의 감소와 아시아의 지속적인 약세에 낮은 물량이 계속됐다."며 "현재 거시적 상황을 고려할 때 거래량의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맥도날드(MCD):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는 월가 전망치 주당 2.33달러보다 높은 2.63달러의 주당 순이익과 매출 59억 달러로 월가 예상을 모두 뛰어넘는 이익과 매출 기록.
제너럴모터스(GM): 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GM은 시장의 예상치였던 주당 1.73달러와 매출 389억 6천만 달러를 뛰어넘는 주당 2.21달러의 주당순이익과 매출 399억 9천만 달러를 보고. GM은 강력한 실적에 올해 전망도 상향 조정하며 개장 전 거의 3% 상승.
제트블루(JBLU): 미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는 예상보다 적은 수익 손실을 보고하고 견고한 수익성의 2분기를 전망하며 개장 전 약 1.5% 상승. 제트블루는 예상보다 강력한 여행 수요로 2분기 주당이익 전망을 35~45센트로 전망.
펩시코(PEP): 펩시콜라 음료 및 스낵 대기업인 펩시코는 월가의 전망을 모두 상회하는 매출과 이익을 올린 후 개장전 거래에서 2% 상승.
3M(MMM): 대표적인 산업주인 3M은 예상보다 높은 주당순이익을 보고하며 개장 전 1.3% 상승. 3M은 향후 기존의 사업에서 자동차 전기화 및 주택 개량와 같은 고성장 시장에 집중하고 기후 기술 및 반도체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발표하며 약 6천명의 인원 감축 발표.
필라델피아 연은 서비스 활동 지수 급락[9:15am ET]
필라델피아가 위치한 미 북동부 지역의 서비스 부문 활동이 급격한 침체로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연은이 발표한 비제조업 지수는 3월에 -0.1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동안 -16.2로 급락하며 2020년 12월 이후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규주문은 8.5포인트가 하락한 -23.9를 기록했고 매출은 10.3에서 -2.9로 마이너스 전환됐다. 반면 고용지수는 3.2에서 11.5로 상승했고 인플레이션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불 물가는 35.7로 소폭 하락했고 받은 물가는 20.7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임금 및 복리후생비는 39.7로 15%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소비자 전망 7월 이후 최악으로 하락[12:03pm ET]
높은 물가와 금리가 신용을 억제하고 소비자들의 지출을 압박하면서 미국 가계가 느끼는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현재 고용과 경제상황을 묻는 소비자신뢰지수는 3월 104에서 101.3으로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
특히 향후 6개월 간의 전망을 묻는 기대지수는 68.1로 하락해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기업 상황과 노동 시장 전망이 점점 더 비관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소비자들이 사실상 경기침체가 곧 다가오고 있다는 수준으로 전망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고용시장에 대한 전망이 극적인 수준으로 전환됐다. 향후 몇 달 동안 더 많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란 답한 비율은 12.5%로 이는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에 "4월의 소비자신뢰 하락은 은행 위기 이후 결과인 신용 공급 부족에 대한 초기 반응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매도세 심화...44% 폭락[2:25pm ET]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부진한 실적발표 후, 대차대조표 조정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주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거래가 중단됐다. FRC 주가는 주당 9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장중 44%까지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1분기 예금이 40% 감소한 1045억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폭락했다.
중장기적으로 수익률 곡선의 역전과 소비자 지출의 둔화, 그리고 신용 기준 강화가 모두 경제에 충격을 줄 것.알타프 카삼, 스테이트 스트릿 최고 투자전략가
🔰 기업동향 라이브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 은행 위기 사태의 중심에 있던 지역은행 FRC는 33% 감소한 1분기 이익과 13% 감소한 매출을 보고. 특히 분기 실적 대부분은 향후 미래 수익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은 정부 대출 이전의 실적. 고객 예금은 대형은행의 도움에도 1000억 달러의 유출을 겪으며 개장 전 20% 폭락.
알리바바(BABA): 중국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알리바바 역시 3.2%가 하락해 올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 JD.com(JD)은 4.1% 하락하는 등 홍콩 항셍기술 지수는 하루에만 3.5% 급락. 중국 헬스케어는 하루 최대 낙폭 기록.
UBS(UBSG):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1분기 순이익이 10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으로 감소한 후 하락. 크레디트 스위스(CS)와의 합병은 완료되지 않아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부진한 실적으로 우려 커지며 하락.
📊 미국 주요 경기지표
S&P/CS 주택가격지수: 전월 2.5% vs 예상 0.1% vs 실제 0.4%
건축허가: 전월 1.550M vs 예상 1.413M vs 실제 1.430M
4월 CB 소비자신뢰지수: 전월 104.2 vs 예상 104.0 vs 실제 101.3
3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 640K vs 예상 630K vs 실제 683K
4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 지수: 전월 -5 vs 예상 4 vs 실제 -10
4월 리치몬드 연은 서비스 지수: 전월 -17 vs 예상 2 vs 실제 -23
4월 텍사스 서비스 섹터 전망: 전월 -18 vs 예상 -16.0 vs 실제 -14.4
API 주간 오일 재고량: 전주 -2.675M vs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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