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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국 내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비중을 2030년에 최대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미국의 대표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급속충전기, 슈퍼차저를 일반에도 개방하기로 선언했다.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까지 공격적인 친환경차 육성정책을 내세우며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전기차 충전사업은 갈수록 치열한 경쟁과 수익성 악화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이라 2021.08.08 16:56 PDT
‘9조1009억달러(약 1407조원), 3316억달러(약 380조원), 85%’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의 위상을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빅테크(Big Tech)로 불리는 이들 5개 기업의 시가총액(8월 4일 종가 기준)은 1407조원으로 2020년 말 대비 21.3% 증가했다. 세계 3위 경제 대국 일본 GDP(국내총생산)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특히 최근 마무리된 2분기 실적 발표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미 서부 실리콘밸리, 시애틀 지역에 본사를 둔 이들 5개 기업의 2분기 매출액 합계는 380조원으로 2020년 2분기 대비 35% 늘었다. 영업이익은 85% 급증했다. 미국 시가총액 1~5위 대기업이 스타트업 못지않은 강력한 성장을 보여줬다.하지만 더 중요한 건 미래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놀라웠던 2분기에 머물지 않고 이미 3분기로 향하고 있다. 빅테크는 역대 최대 실적, 사상 최고치 주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배런스에 따르면 힌트는 주요 경영지표 및 가이던스(전망치)에 있다. 데이터는 이들 5개 기업을 넘어 기술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트렌드를 가리키고 있다.
박원익 2021.08.05 23:46 PDT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 판도 변화의 중심으로 '자율주행칩'이 부상했다. 맥킨지앤컴퍼니는 자율주행 차량 부상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분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가치 사슬이 재구성될 전망이다. 기존 자동차 제조 기업은 물론 신생 기업은 2020년부터 자율주행 기능에 1060억 달러를 투자했다. 투자금은 제동과 물체 감지,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개발에 들어갔다. 아직 완전 자율주행 승인을 불확실하지만 자동차 제조사는 상용화 될 날을 기대한다. 맥킨지는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이 2030년까지 연간 약 29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당 약 350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김인순 2021.08.05 23:41 PDT
캐런 춥카(Karen Chupka)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부회장의 말이다. 춥카 부회장은 7월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CES 2022에서 NFT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산업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다. 스마트폰, 가전, 로봇, 자동차 등 첨단 기술 제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행사에 디지털 자산이 등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이다. ‘도박’, ‘신기루’ 취급을 받던 과거와 비교하면 그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CTA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제품·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암호화폐·디지털 자산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은 또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미국 증시 상장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물꼬를 텄다. 이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증권 거래 앱 ‘로빈후드’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 배턴을 이어 받았다. 최근 들어서는 골드만삭스 등 제도권 금융업체도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투자 상품 개발에 나서는 추세다.
박원익 2021.08.04 09:5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