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CEO "해외여행, 출장 2022년 여름 피크올 것"
항공 산업에게 2020년은 격동의 해였다. 2001년 911 테러사건 이후 미국 공항이 이렇게 조용한 적이 없었다. 특히 델타항공은 다른 항공사보다 팬데믹을 헤쳐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델타항공의 손실은 124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타 항공사 2곳의 손실을 합친 금액보다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은 델타의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월스트릿저널 컨퍼런스에서 펜데믹을 지나온 뒤 델타는 “꽤 좋은 상태”에 있으며 “2~3년 후에는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더밀크는 월스트릿저널 컨퍼런스에 참석해 바스티안 CEO이 말하는 항공여행의 미래를 취재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여행의 변화, 델타의 프리미엄 서비스, 현재에 맞는 기업 경영철학 및 CEO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델타의 현재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