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기업가치 ‘89조’ 돌파... AI 스타트업, 여전히 뜨겁다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35억달러(약 5조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615억달러(약 89조원)로 껑충 뛰었다. 앤트로픽은 3일(현지시각)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의 주도로 35억달러를 유치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615억달러”라고 공식 발표했다. 앤트로픽은 이로써 스페이스X,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오픈AI, 스트라이프, 중국계 이커머스 스타트업 쉬인(SHEIN), 데이터 통합 플랫폼 데이터브릭스에 이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기업가치가 큰 비상장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국내 상장 기업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전자(325조원), SK하이닉스(138조원) 보다는 적고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보다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