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집으로 간다" 아마존 케어, 美 의료혁명 예고
미국에서 의사에게 제대로 진료를 받으려면 예약에서 진료까지 평균 21일정도가 걸린다. 아마존은 이것을 '60초'에 가능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로 새로운 기업용 의료 서비스 아마존케어(Amazon Care)다. 아마존은 올여름 아마존 케어를 '직원용' 서비스를 넘어 미국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10일(미 현지 시각) 아마존 부사장 바박 파비즈(Babak Parviz)는 월스트릿저널이 주최한 테크 헬스 컨퍼런스에 참석, 헬스케어 분야에 뛰어든 아마존의 계획과 새로운 기업용 의료 서비스 아마존케어에 대해 공개했다. 파비즈 부사장은 "아마존케어는 기존 시스템과 다르다. 이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가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컨퍼런스에서 앱을 사용하고 원격으로 의료진을 만나는 아마존케어의 ‘디지털’ 측면과 이동하는 의료진이 실제로 환자를 방문하는 ‘물리적’ 측면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파비즈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사 구조는 더 분산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미 아마존케어 이용 계약을 체결한 회사가 많다"고 덧붙였다.그는 "아마존케어를 사용하는 수천 명의 아마존 직원들이 이 서비스를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이 평가했다”며 아마존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통 왕국 아마존이 팬데믹 전부터 준비한 이 서비스는 무엇이고 직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는 무엇인지 대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