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티켓형 라이브 오디오 플랫폼 스페이스(SPACE)를 내놨다. 이 플랫폼에선 티켓을 구입하면 팟캐스트, 공연, 음악 감상, 이벤트, 예배 등의 오디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배우나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을 구입하는 행위와 유사하다.(Ticketed Spaces) 스페이스에 참여하는 창작자(크리에이터, Creator)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티켓 매출을 올리 수 있고 트위터는 매출 당 수수료를 징수하는 구조다. 트위터는 지난 6월부터 호스트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지난 주부터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할 수 있게 했다.크리에이터 경제가 확산되면서 소셜 미디어 서비스 간 경쟁이 치열하다. 각 플랫폼들은 연일 새로운 기능을 쏟아낸다. 트위터도 마찬가지다. 뉴스레터 업체도 인수했고 라이브 오디오 플랫폼, 구독형 트윗(Tweet) 등도 내놨다. 그러나 성과가 신통치 않다. 심지어 24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비밀 대화 기능 플릿(Fleet)도 출시했지만, 1년도 안돼 사업을 접었다. 스냅챗과 인스타그램과 경쟁하기 위해서였지만 기능의 단순한 복제는 오래가지 못했다.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이 모두 호황이지만 트윗의 주가는 답보 상태다. 때문에 '잘나가는' 스퀘어의 CEO를 겸직하는 트위터 CEO 잭 도시(Jack Dorsey)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온다.